생텀 ‘인피니티(INF)’, 솔라나 유동성 스테이킹의 새 표준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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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L 3억 달러 돌파… 약 200만 SOL이 INF로 유입
솔라나(Solana·SOL)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생텀(Sanctum)**의 **인피니티(INF)**가 스테이킹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제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초 7,700만 달러 수준이던 **총예치자산(TVL)**이 최근 3억 달러를 넘어섰고, 약 200만 개 SOL이 스테이킹됐다. 인피니티를 통한 참여 지갑 수는 약 5만 개에 달한다.
변동성 장세 속 ‘유동성+수익’ 해법 부각
DeFiLlama 집계 기준 인피니티의 성장 속도는 솔라나 스테이킹 섹터 내에서도 상위권이다. 글로벌 시장 조정으로 SOL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단순 보유보다 유동성·안정성·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 수요가 늘었고, 인피니티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급락장에서도 성과 방어… 유동성 공급로 역할
10월 10일 급락 국면에서 인피니티는 **에포크(epoch) 수익률 26.12%**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생텀 생태계 일부 **LST(유동성 스테이킹 토큰)**가 **디페깅(Depeg)**을 겪었지만, 인피니티는 여러 LST에 유동성 공급 창구로 작동해 시장 충격을 흡수했다. 스테이킹 손실 없이 수익을 창출하며 단순 스테이킹을 넘어선 안정화 메커니즘으로 평가된다.
경쟁 LST 대비 수익률 우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인피니티는 지토솔(JitoSOL) 대비 약 28%, 마리네이드솔(mSOL) 대비 약 20% 높은 성과를 냈다. 인피니티는 단일 검증인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고성능 LST를 실시간 재조정하는 다중 포트폴리오 구조를 채택해 특정 풀 성과에 편중되지 않는다.
LST를 묶는 ‘다중 자산 금고’… 자동 최적화 구조
일반적인 LST는 하나의 풀·검증인 성과에 노출되지만, 인피니티는 솔라나 주요 LST를 묶은 **멀티 어셋 볼트(금고)**를 운용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구성 비중이 자동 조정돼 사용자는 개별 LST 이동 없이 최적화된 수익률을 추적할 수 있다. 가격 변동성이 클 때도 SOL을 보유한 채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스테이킹 보상 + 풀 거래 수수료
인피니티의 수익 구조는 두 갈래다.
기초 LST 스테이킹 보상: MEV, 인플레이션 보상, 검증인 팁, 블록 보상 등.
풀 내 스왑 수수료: LST 간 교환을 지원하는 멀티 자산 유동성 풀에서 발생한 수수료 일부가 INF 보유자에게 귀속.
스테이킹과 거래에서 동시에 보상이 발생하는 이중 캐시플로우가 차별점이다.
디파이 네이티브 설계… 담보·레버리지 전략까지 확장
인피니티 스테이킹 시 발행되는 INF는 포지션 영수증 역할을 하며, 솔라나 디파이 전반에서 담보·유동성·파생 전략에 활용된다. 예시로 **주피터랜드(Jupiter Lend)**에서는 INF 담보 기반의 순이자(APY) 포지션(최대 23% 수준 언급)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INF는 언스테이킹 대기 없이 주피터(Jupiter) 등 주요 DEX에서 즉시 SOL로 교환 가능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유연한 현금화·재진입이 가능하다.
약세장 속 ‘홀딩 중 수익화’ 전략의 현실적 선택지
시장 불확실성이 큰 국면에서 인피니티는 SOL을 매도하지 않고도 수익을 축적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단기 트레이딩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나, 장기 보유를 선호하면서도 기회 대응력을 유지하려는 투자자에게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치 또는 교환, 즉시 수익 발생
참여는 간단하다. 생텀 공식 인터페이스에서 SOL·LST 직접 예치로 INF를 수령하거나, 주요 DEX에서 INF로 교환하면 된다. INF 보유 시점부터 자동으로 스테이킹 보상이 산출되며, 필요 시 즉시 SOL로 전환할 수 있다. 인피니티는 솔라나의 스테이킹·유동성·디파이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