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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한국진출 임박! 업비트·빗썸과 정면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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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0.15 18:40
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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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한국진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인수 절차가 지연됐던 **고팍스(GOPAX)**의 경영진 변경 승인 심사가 재개되면서, 업비트·빗썸 등 기존 국내 거래소들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FIU, 고팍스 임원 변경 심사 재개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10월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한국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고팍스의 임원 변경 신고 심사를 다시 진행 중이며, 연내 처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2월 고팍스 지분 6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되었고, 같은 해 4월 FIU에 임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미국 내 법적 분쟁 여파로 인해 심사는 2년 넘게 중단된 상태였다.


미국발 리스크 해소, 국내 심사 재개

FIU가 심사를 미뤘던 이유는 바이낸스의 미국 SEC 제소 사건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바이낸스가 불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자산 보호에 미흡했다는 혐의로 제소했었다. 이후 재무부와 법무부도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제기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2023년 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통해 SEC와의 분쟁을 정리했고, 2024년 5월 SEC가 소송을 철회하면서 주요 리스크가 해소됐다. 이에 따라 한국 FIU가 다시 고팍스 인수 심사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고팍스 정상화와 바이낸스의 역할

국내 5위권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는 2022년 제휴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파산 여파로 예치금 인출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후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자금을 투입하고, 인출 절차를 지원하는 등 구조 정상화에 참여해왔다.


바이낸스,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심사가 최종 승인되면 바이낸스는 고팍스를 공식 채널로 삼아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로써 업비트·빗썸이 양분하던 국내 거래소 시장에 글로벌 1위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가 급격히 변화할 전망이다. 현재 바이낸스의 연간 거래량은 **약 7조3,500억 달러(한화 약 1경 440조 원)**로, 압도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CEO 교체 이후 리더십을 맡은 **리처드 텅(Richard Teng)**은 최근 방한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한국진출, 국내 거래소 시장의 새 국면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자본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경쟁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바이낸스의 진입은 국내 투자자에게는 선택지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의미하지만, 기존 거래소에는 긴장감을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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