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9000달러대서 숨 고르기…알트코인 ‘엇갈린 움직임’ 속 FOMC 대기 분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7 18:11
5 조회

본문

230e14b845d819f836780a78564fe609_1765098653_4455.PNG
 

FOMC 임박…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줄이며 관망 모드 강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말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관망 기조에 들어섰다. 투자자들은 금리 관련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포지션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은 약 3조 500억 달러 근처에서 큰 변화 없이 정체돼 있으며, 위험 선호 심리는 약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가 20대 초반의 공포 구간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이 시장 접근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단기 장중 급등 후 다시 조정…강한 지지 수준 방어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9만 달러를 잠시 넘어섰지만 곧바로 매물이 출회되며 8만9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옆걸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열을 피하면서도 하방 지지력을 재확인하는 흐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FOMC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는 저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알트코인: 종목별로 확연한 차이…XRP 하락폭 두드러져

알트코인들은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코인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혼조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 은 3000달러 초반에서 소폭 밀리며 관망세를 반영했다. BNB·트론(TRX)·도지코인(DOGE) 은 유입세가 약하나마 유지되며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XRP·솔라나(SOL)·카르다노(ADA) 는 하락 종목군에 속하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XRP는 일주일 동안 7% 이상 밀리며 시장 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종목별로 방향성이 갈리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FOMC 변수: 금리 인하 기대감 존재…파월 의장 메시지가 핵심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보고 있지만, 발표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이 내놓을 발언이 시장의 실제 흐름을 결정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파월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 경로, 인플레이션 평가, 추가 인하 가능성 등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의 방향성도 좌우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

FOMC 발표 전까지는 관망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발표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억눌렸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저유동성·저변동성 환경, 중기적으로는 정책 방향성에 따른 추세 재형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