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단기간에 대규모 배당 재원 확보…비트코인 시장 우려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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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안정성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 총력
가상자산 시장 약세로 재무 체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던 **스트래티지(Strategy)**가 불과 약 일주일 만에 대규모 배당 재원을 확보하며 투자자 불안 해소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마련한 자금이 21개월치 배당금 지급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향후 배당 지급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하게 강조했다.
“비트코인 매각 필요 없다”…레 CEO, 재무 우려 일축
현지시간 5일, 퐁 레(Pong Le)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에 확보한 약 1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준비금이 최소 1년 이상의 배당금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요 시 24개월치 규모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시장에 확산된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레 CEO는 “배당 지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며 “비트코인을 처분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스트래티지가 보유 자산을 매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그는 이를 **근거 없는 FUD(공포·불확실성·의심)**으로 규정했다.
단기 약세 속에서도 “조달력 증명”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대규모 배당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혹이 부채 상환 이슈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공매도 압력이 확대되자 회사는 선제적으로 자본 조달에 나섰고, 이번 결정은 약세장에서도 자금 확보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70년 이상 배당 가능” 주장…새 대시보드 공개
스트래티지는 최근 ‘BTC Credit(비트코인 크레딧)’이라는 신규 데이터 대시보드를 공개하며, 보유 자산 기준으로 수십 년 동안 배당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배당 중심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을 시장에 재확인시키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