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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캔터 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 목표가 ‘반토막’…“그래도 비트코인 장기 상승 시나리오는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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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6 19:36
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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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560달러 → 229달러…투자의견은 그대로 ‘매수’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의 12개월 목표주가를 대폭 낮추면서도, 장기 관점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12월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스트래티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560달러에서 229달러로 약 60%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하며,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강제 매도할 것”이라는 공포는 과장됐다고 선을 그었다.현재 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186달러로, 새로 제시된 목표가 229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주가 낙폭은 약 27%에 달하며, 비트코인 변동성과 규제 이슈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상태다.


“비트코인 90% 폭락하지 않는 이상, 강제 청산 시나리오는 비현실적”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가 향후 21개월 동안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고,필요할 경우 신주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이들은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구간에서 90% 가까이 폭락하지 않는 이상 시장이 우려하는 “강제 청산”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못 박았다.즉, 주가 조정과 지수 편입 이슈 등 단기 변수는 존재하지만,비트코인을 헐값에 털어내야 하는 ‘강제 매각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다는 게 캔터 피츠제럴드의 결론이다.


MSCI 지수 제외 리스크…“수급 충격은 있어도 일시적”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또 다른 변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지수 조정 가능성이다.MSCI는 총자산의 50%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고,이 기준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스트래티지 주식은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의 강제 매도에 직면할 수 있다.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러한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구조적 펀더멘털을 흔드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수급 역풍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결국 금 시가총액 넘본다”…목표가는 157만 달러

눈에 띄는 점은 목표가를 크게 낮추면서도 비트코인 장기 전망은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유지했다는 점이다.캔터 피츠제럴드는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Gold)의 약 6.1% 수준에 불과하지만,비트코인 가격이 약 1,577,86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금 시장 전체 가치를 추월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즉,“종국에는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서는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존 내러티브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035년 180만 달러도 가능”…장기 초강세론 여전

다른 업계 인사들도 비트코인의 장기 잠재력에는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연구자 조 버넷(Joe Burnett)은 2035년까지 비트코인이 180만 달러를 돌파해 금을 비롯한 전통적인 가치 저장 자산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현재 가격에서 그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최소 16배 이상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길고도 거친 변동성 구간을 각오해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따라붙는다.


목표가는 낮췄지만, 스토리는 그대로 “비트코인 장기 우상향”

정리하면,스트래티지 주가와 목표가는 크게 낮아졌지만,캔터 피츠제럴드와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우상향 구조는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지수 제외 리스크, 주가 급락, 비트코인 조정 등 단기적인 악재가 겹쳐 있음에도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결국 하나다. 단기 가격 조정과 개별 기업 리스크는 존재하지만,장기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을 겨냥한 ‘성장 중인 자산’이라는 것.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트래티지 개별 종목 리스크와는 별개로,“비트코인의 장기 방향성에 대한 월가의 시선이 여전히 우상향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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