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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매도 충격에 9만달러선 붕괴… 파생상품 시장 대규모 청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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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8 10:34
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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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발 매도 물량 급증… 양방향 포지션 동시 청산으로 변동성 정점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급격하게 늘어난 매도 압력의 여파로 다시 9만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8일 오전 8시 기준(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약 8만96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 고점 대비 소폭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9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 기회를 모색했지만, 시장 유동성이 얇아진 구간에서 재차 하락하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대규모 매도 물량 유입… “시장 충격이 단기 변동성 확대 촉발”

전날 약 13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량 매도세가 발생한 후 자금 흐름은 더욱 불안정해졌다. 온체인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 약 1만5565 BTC가 시장에 출회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코인베이스·바이낸스·윈터뮤트·피델리티 등 주요 기관 및 거래소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한 매도세가 집중된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9700달러에서 8만7700달러 초반까지 순식간에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1억7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후 반등 과정에서는 약 14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까지 정리되며 양측 청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워시아웃(washout)’ 환경이 형성됐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강제 청산된 포지션 규모는 총 4억2467만달러에 달하고, 포지션이 청산된 트레이더는 13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단순 조정 아닌 유동성 회수 움직임”… 고래 매도 전략 지속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가격 조정보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설계된 시장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주말에 고래들이 가격 변동 폭을 키워 레버리지 포지션을 의도적으로 흔드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급락 직후 곧바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 점 또한 현물 수요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다만 재차 9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흐름은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숏 포지션 대기 물량 10억달러… “9만3000달러 청산 구간 가능성”

일부 분석가들은 약 10억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9만3000달러 인근에 몰려 있어, 해당 구간 돌파 시 단기 시세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반면 고점 매도 압력과 레버리지 축소 과정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방향성 확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시장의 초점은 ‘유동성 회복’… 파생상품 시장 재정비 여부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주중 유동성 회복 여부와 파생상품 시장의 안정 기대감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9만달러대를 중심으로 매수세·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는 탐색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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