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다시 130달러선 회복…다음 관문은 ‘138·142·150달러’

솔라나(Solana, SOL)가 최근 조정 구간을 벗어나며 130달러 초반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 150달러 이상을 노리는 추세 전환의 출발점인지를 두고 신중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130달러대 되찾은 솔라나, 단기 흐름은 ‘숨 고르기’

뉴스BTC가 전한 바에 따르면, 솔라나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반등 흐름을 따라 저점으로 자리 잡았던 120달러 후반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과정에서 가격은 130달러, 이어 132달러 저항대를 연달아 돌파하며 단기 하락 추세선을 위로 벗어났다.이 상승으로 직전 낙폭의 일부를 되돌리면서, 시장에서는 “최악의 구간은 지나갔다”는 인식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다만 캔들 패턴을 보면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심스러운 회복에 가깝다는 평가다.

솔라나 가격 전망: 138·142·150달러가 ‘연속 저항 벽’

현재 SOL/USD 차트에서 눈에 띄는 구간은 130달러 초반이 아닌 그 위쪽이다.첫 번째 관문은 138달러 인근과 단기 100시간 단순이동평균 (SMA)이 겹쳐 있는 구간이다.그 다음은 140~142달러대로, 직전 조정 구간에서 여러 차례 되돌림이 발생했던 핵심 저항대다.시장 참가자들은 특히 142달러 가격대를 ‘추세 전환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이 위에서 안착에 성공할 경우, 솔라나는 150달러를 재시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되고, 이후 매수세가 이어지면 155달러 부근까지 단기 목표가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지선 무너지면 다시 120달러대 테스트 가능성

반대로 매수세가 힘을 잃고 140달러 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에는 다시 조정 국면이 열릴 수 있다.단기 방어선은 132달러 부근,보다 중요한 하단 지지선은 130달러 안팎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레벨이 깨질 경우, 시장은 다시 120달러 후반 지지 영역을 시험할 수 있고, 그 아래로 종가가 내려앉으면 120달러 안쪽까지 추가 하락이 열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솔라나 155달러’ 시나리오, 저항 돌파가 최우선 과제

요약하면, 솔라나 가격 전망은 138·142·150달러 세 구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130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이 저항대들을 차례로 넘어선다면 155달러 도달 시나리오도 충분히 거론될 수 있다. 반대로 상단 돌파에 실패하고 13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이번 반등은 또 한 번의 기술적 조정에 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