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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금 중심 전략에서 ‘디지털 가치 저장’으로 전환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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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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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지정학 충격 속 비트코인 구매력 재평가 움직임 확대

전 세계 연금펀드가 금과 법정통화 중심의 기존 자산 배분에서 벗어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장기 가치 저장 자산으로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물가와 금리 변동이 동시에 확대되는 환경에서, 비트코인의 구조적 희소성과 글로벌 유동성 특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존 전략으로는 구매력 보존 어렵다”… 연금펀드의 문제의식 확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다수 연금펀드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인플레이션 압력, 지역 갈등, 통화가치 불안으로 과거와 동일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장기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경고를 공유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에 오른 자산이 비트코인이다.비트코인은 총 발행량 2,100만 개 고정,전 세계 24시간 거래,국경 없는 이동성,정책 개입 불가 구조 등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희소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 비교… “희소성은 금, 이동성과 유동성은 BTC 우위”

전통적인 가치 저장 자산은 희소성·내구성·보관성·유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금은 이러한 조건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보관 비용 증가·운송 리스크·정책 리포지셔닝 등 한계도 존재한다.반면 비트코인은 보관 비용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고,고액 이동 시 별도의 운송 비용이 거의 없으며,365일 글로벌 시장에서 즉시 현금화 가능하다는 점이 연금펀드에 매력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법정통화의 공급 확대가 구매력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 구조에서, BTC의 고정 공급 모델이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규제·변동성 한계에도 기관투자 접근 방식 변화

아직 연금펀드가 비트코인 비중을 크게 확대할 단계는 아니다.가격 변동성, 규제 복잡성,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비용, 데이터 부족 등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기관의 움직임은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호주 AMP 슈퍼(AMP Super) 는 비트코인 선물을 포트폴리오에 반영 비트코인을 투기성 자산이 아닌 ‘가치 보존 전략의 구성 요소’로 평가,유동성·심리 지표·가격 흐름·온체인 데이터까지 묶어 동적 자산 배분 모델(Dynamic Asset Allocation)에 BTC 반영 이는 기관투자가가 BTC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평가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금의 대체재가 아니다… 그러나 제외 전략은 더 위험”

연금펀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곧바로 금이나 물가연동채(TIPS)를 대체하는 자산이 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고령화로 장기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중요해진 환경,디지털 자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전략 자체가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일부 장기 시뮬레이션에서는 비트코인이 주식·채권과의 상관성이 낮아 분산 효과가 높고,인플레이션 급등 시 금과 유사한 헤지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연금펀드의 결론은? “편입 여부가 아니라, 언제·어떻게 담을지가 핵심”

연금펀드들은 비트코인을 금처럼 전면 대체할 계획은 없지만,디지털 희소자산을 장기 구조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향후 더 많은 국가·기관이 비트코인 장기 배분,디지털 자산 ETF 활용,온체인 리스크 분석 등을 통해 가치 저장 전략을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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