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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급락…주요 고래 투자자 수익 반 토막 ‘시장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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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2 17:06
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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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하락세 지속, 대형 투자자 포지션 흔들리며 불안감 증폭

이더리움(Ethereum)이 주요 지지선을 연이어 뚫리며 하락세를 이어가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 대형 고래 투자자의 수익이 크게 줄어든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더리움 급락 공포’가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약 10일 동안 유명 고래 투자자 ‘안티-CZ(Anti-CZ)’가 보유하던 미실현 이익 중 상당 부분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 인물은 과거 강세·약세 구간을 기민하게 활용해 공격적 포지션으로 수익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고래 수익 1억 달러 → 3천만 달러대로 추락

룩온체인의 분석에 따르면 ‘안티-CZ’는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플랫폼에서 ETH와 리플(XRP) 롱 포지션을 기반으로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미실현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ETH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익 규모는 약 3천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래 포지션이 흔들리면 연쇄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 불안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특히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투자자일수록 강제 청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더 빠르게 냉각되는 경향이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 붕괴…기술적 약세 신호 강화

이더리움은 주간 차트에서 50주 이동평균선을 이미 하회했고, 현재는 100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가까스로 버티는 중이다. 거래량 또한 급증하며 공포성 매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은 단기·레버리지 보유자 모두에게 손실을 안기는 구간”이라며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강제 청산이 다시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매도 신호…반등 가능성도 여전”

한편 일부 기술적 지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ETH는 2022년 중반과 2023년 말에 유사한 과매도 흐름을 보인 뒤 반등한 바 있어, 이번에도 과거와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다만 시장 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만큼 상승 전환에는 주요 지지선 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의 향후 관심: “이더리움, 지지 구간 방어할까?”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더리움이 현 지지 구간을 지켜내며 하락세를 멈출 수 있을지 여부다.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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