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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유동성 경고등…약세 압력 속 ‘장기 매수 세력’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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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3 18:49
8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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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안 심화…11월 급락 후 구조적 취약성 부각

비트코인이 11월 한 달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기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가운데, 온체인에서는 단기 매도세 약화와 장기 매수세 강화라는 상반된 흐름이 두드러지며 시장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단기 매도 압력 감소…그러나 유동성은 ‘심각한 부족’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들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실제 시장에서 매도 물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비트코인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총 매도 측 유동성은 약 97만 5,000 BTC 수준까지 떨어지며 단기 매도세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물량 대비 수요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유동성 재고 비율(Liquidity Inventory Ratio) 은 약 2.7개월대에 머물러 공급 기반이 취약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기관 투자자 흐름도 시장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약 5만 BTC 이상 순유출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가 뚜렷하게 둔화된 것이다.


장기 보유자, 오히려 ‘매수 확대’…축적 지갑 활동 강세

시장 유동성 악화 속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축적 주소 수요(Accumulator Address Demand) 는 35만 BTC를 넘어서며 장기 매집 흐름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지표는 과거 주요 상승장 초입에서 관찰되던 특징으로,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을 중장기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작은 하락에도 큰 변동성”…시장 예민한 국면

문제는 유동성 구조가 지나치게 얇아졌다는 점이다. 바이낸스 기준 가격과 순매수량의 상관계수는 0.72까지 떨어져 실제 자금 유입보다 유동성의 질이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됐다. 전문가들은 “현 국면에서는 작은 매도세만으로도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유동성 회복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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