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알트코인 ETF 시대 연다…도지코인·XRP 현물 ETF 25일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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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서류 승인 완료…미 증시에 첫 ‘메이저 알트코인 현물 ETF’ 등장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도지코인(Dogecoin)과 리플(XRP) 기반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이던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트코인 ETF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두 상품은 오는 25일(현지시각) 정식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 DOGE·XRP ETF 나란히 상장…미 증시 최초의 알트 현물 ETF
NYSE 산하 ETF 전문 플랫폼 아카(Arca) 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 ETF(GDOG),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ETF(GXRP) 두 상품의 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DOGE와 XRP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외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현물 기반 알트코인 ETF가 된다.이는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25일 거래 시작”…거래 규모 전망도 공개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두 ETF 모두 월요일에 거래를 시작하며, 체인링크(LINK) ETF도 뒤이어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GDOG 첫 거래일의 거래 규모를 약 1,100만 달러(약 147억 원) 로 추정하며 초기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ETF 라인업 확대 배경은?
전문가들은 최근 알트코인 ETF 출시 러시의 배경을 아래 두 가지로 정리한다.
-SEC 규제 기조 완화
-전통 금융권의 암호자산 수요 확대
ETF 출시는 투자 접근성을 크게 높이지만, 단기 가격 반등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모습이다.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XRP는 11월 초 대비 약 18% 하락해 있으며, 전반적인 시장 약세가 반영되고 있다.
체인링크 ETF도 예고…알트 ETF 생태계 확장 가속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체인링크(LINK)에 대해 “토큰화된 금융 생태계를 잇는 핵심 인프라”라고 평가하며,체인링크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LINK ETF가 등장할 경우, 알트 ETF 라인업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증시, 알트코인 ETF 시대 본격 돌입
DOGE와 XRP 현물 ETF의 승인과 상장은 알트코인 ETF 시장 확대,규제 기반 투자상품 확장,기관 자금의 알트 시장 유입 촉진등 여러 흐름을 동시에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25일 첫 거래에서 어떤 수급이 나타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