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반등은 없다… 암호화폐, 더 깊은 하락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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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ETH 동반 붕괴… 구조적 매도 압력 ‘초입’이라는 경고 속출
암호화폐 시장이 11월 들어 연속적인 매도에 휩싸이며 장기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주요 분석가들은 이번 약세가 단순한 되돌림이 아니라 “더 큰 하락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11월에만 1조 4천억 달러 증발… BTC ‘2022년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
암호화폐 전문 분석 기관들은 이번 하락이 시장 구조를 흔드는 대규모 자금 이탈과 맞물려 있다고 진단한다.비트코인(Bitcoin, BTC): 11월 누적 –23%,시장 전체 시총 감소: 약 1조 4,000억 달러,알트코인 전반: 동반 급락,크립토뉴스는 11월 BTC 성적이 2022년 테라·FTX 붕괴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벤처투자자 크리스 버니스케(Chris Burniske) 는 “지금은 단기 조정이 아니라 매도 압력 국면의 시작”이라며 하방 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ETF·스폿 매수 정리되지 않으면 시장 회복 없다”
얼라이언스DAO 공동창립자 취차오(QwQiao) 도 시장 구조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9월부터 반복적으로 강조한 내용이라며, “ETF 유입과 현물 매수 세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장은 시작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강세장이 다시 나타나려면 현재 가격 대비 50% 수준의 추가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더리움도 급락… “강제 매도 세력 존재한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ETH 하루 최저치: 2,700달러 하회,하루 하락률: 최대 –7.6%,ETH 청산 규모: 10억 달러 이상 아폴로 크립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틱 칼라(Pratik Kala) 는“시장에는 명확한 패턴을 가진 강제 매도 세력이 존재한다”며,해당 물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약세는 조정이 아니다”… 전문가들 한목소리로 ‘구조적 하락’ 진단
여러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을 단기 노이즈로 보지 않는다.연쇄 청산,ETF 환매,고점 대비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기관 자금의 위험 회피,신용·금리 시장의 불안정성 이런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시장이 새로운 바닥을 찾는 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버니스케는 “내부 지표는 이미 붕괴 신호를 보내고 있 다”며,2024~2025년 초까지는 매도 압력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