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코인뉴스

비트코인 폭락, MSCI 지수 검토 영향?…기관 투자자의 ‘선제 매도’ 가능성 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2 16:33
91 조회

본문

09f3a75d5cbf6eb87628e3731aaeac46_1763796814_7815.png
 

MSCI 검토 착수 직후 시장 급락…“기관의 포지션 전환이 촉발 요인”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폭락을 두고, 단순한 투자심리 악화가 아닌 지수 편출 가능성에 반응한 기관 투자자의 매도 전략이 핵심 변수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MSCI의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 재분류 움직임이 주요 촉발 요인이 됐을 수 있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다.


MSCI, 디지털 자산 집중 보유 기업 대상으로 구조 재검토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MSCI는 지난 10월 중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대규모 보유한 기업을 기존 지수에 계속 포함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컨설테이션’을 공식 개시했다. 검토 문서는 디지털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이 일반 주식보다 투자 펀드와 성격이 유사하다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산의 절반 이상을 암호화폐로 보유한 기업은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제시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시장 참여자들 “스마트 머니가 미리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급락이 나타난 시점이 MSCI 검토 발표와 거의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분석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향후 대규모 패시브 자금 이탈을 예상해 보유 주식을 빠르게 정리하거나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것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특히 **디지털 자산을 재무전략으로 활용하는 기업(DAT 모델 기업)**에 집중됐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변화는 곧바로 패시브 ETF와 지수 추종 자금 흐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지수 편출 가능성만으로도 시장 충격이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10월 급락 ‘우연 아냐’…순환매 구조 흔들리며 충격 확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해 온 DAT 기반 순환매 구조가 MSCI 검토 발표 직후 흔들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구조가 무너지면 기업 주가 하락 → 패시브 자금 축소 → 암호화폐 추가 매수 감소로 이어지는 역(逆) 순환 매커니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기관의 선제적 포지션 청산이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가속하며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도 충격 파급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일부 기업이 내년 초 실제로 MSCI 주요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파급효과를 경고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시점은 11월이지만, 이미 10월부터 시장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기관들의 정보 해석 및 반응 속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종 결정은 2026년 발표…암호화폐 시장 향방 가를 분기점

MSCI는 이번 컨설테이션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발표는 2026년 1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만약 디지털 자산 집중 보유 기업이 실제로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패시브 자금 흐름은 시장 가격 형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며, “지수 재편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과 암호화폐 기업들의 전략에도 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