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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 MSCI 지수 제외 가능성 논란…세일러 “우린 운영 기업, 펀드 아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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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2 16:50
11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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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량 보유 전략을 둘러싼 새로운 분류 논의

비트코인을 가장 공격적으로 축적해온 기업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가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MSCI의 새로운 분류 기준 도입 움직임으로 인해 주요 주가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SCI가 비트코인 보유량이 큰 기업들을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Digital Asset Treasury Companies, DATs)’으로 묶어 기존의 일반 운영 회사와 다른 방식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MSCI, 디지털 자산 기반 기업을 ‘펀드 유사체’로 분류 검토

MSCI는 최근 디지털 자산을 재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는 기업들이 전통적 사업 기반보다 자산 보유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보고, 이들을 펀드·신탁에 가까운 형태로 재정의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류가 공식화될 경우 MSCI USA, MSCI World 등 주요 벤치마크 지수 편입 자격 상실, 패시브 ETF 및 지수 추종 자금의 자동 유출 가능성, MSTR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 등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어, MSCI의 결정이 기업 가치 평가와 시장 수급 구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는 펀드가 아니라 운영 회사…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활용”

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이자 창업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이번 논란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MSCI의 분류 검토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펀드도 아니고 신탁도 아니다.”, “우리는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기업이다.”, “비트코인은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니라, **생산적 자본(productive capital)**로 활용하는 재무 전략이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소프트웨어 사업과 디지털 자산 전략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수 편입 기준이 기업의 정체성을 단편적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점 대비 -70% 하락한 MSTR에 또 다른 부담?’

MSTR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은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패시브 자금의 유출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의 예의주시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의 분류 기준, 산업 전반에 파급될까

MSCI의 DATs 분류가 실제로 적용된다면, 스트래티지뿐 아니라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 중인 다수의 상장사가 영향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디지털 자산을 핵심 자본 전략으로 삼는 기업의 본질적 성격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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