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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9개월 만에 엔화 대비 최고 수준… 美 고용지표·日 재정 리스크에 외환시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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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19 16:16
1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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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시장에서 달러 강세 재확인 투자자 시선은 美 통화정책과 日 재정 확대로 이동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다. 특히 엔화 대비로는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미국의 고용지표와 일본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달러 강세 속 조정 마무리 “반등세가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

달러 인덱스(DXY)는 1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되돌리며 99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는 최근 며칠간 이어졌던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경로가 다시 달러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 약세 심화… 日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환율 압박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5엔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이지만, 일본 정부의 구두 경고에도 시장 분위기는 “개입 가능성 낮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일본의 재정확대 기조가 단기간 내 바뀌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엔화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美 고용지표 ‘둔화 신호’… 연준의 금리 판단은 여전히 오리무중

미국 고용시장은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에서는 기업들의 감원·해고 통보 수치가 늘어나며 노동시장 탄력성이 약해지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만큼,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장 금리 인하에 나설 명분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은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대비 낮아진 수치다. 


유로·스위스프랑 등 주요 통화도 약세…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선호 반영하며 상승

달러는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소폭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는 모습도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단기적인 달러 강세는 확인됐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추세적 전환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향후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달러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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