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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익스체인지, 온체인 한계 넘는 ‘하드웨어 가속 메타덱스’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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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20 14:54
1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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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어 액셀 프로그램 합류…온체인 특화 메타덱스 프로젝트 본격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독스익스체인지(DoxX Exchange)가 솔레이어(Solayer·LAYER)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첫 코호트에 참여하며, 하드웨어 가속을 전면에 내세운 온체인 메타덱스(Meta DEX)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스익스체인지는 온체인 환경에서 빈번하게 제기돼 온 실행 속도·결정성·전략 결합 능력의 한계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디지털 자산 온체인 거래가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 정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온체인 거래의 ‘실행 갭’…고빈도·기관 전략 가로막는 구조적 병목

독스익스체인지는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를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사이의 실행 환경 격차 문제로 진단한다. 전통 금융 및 CEX는 밀리초(ms) 단위 지연과 결정적(deterministic) 실행 환경을 갖추고 있어 차익거래, 델타 헤지, 크로스마켓 시장조성 등 고도화된 전략 운용이 가능하다.

반면 다수의 레거시 블록체인에서는 여러 트랜잭션을 블록 단위로 묶어 처리하고, 수 초 단위 결론 시간(finality) 을 갖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주문 입력 후 체결이 확정되기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이 길게 이어지고, 가격·유동성·실행 가능성을 동시에 보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유지돼 왔다. 이러한 특성 탓에 고빈도 매매, 실시간 헤지, 복합 주문·복수 자산 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관 투자자와 전문 유동성 공급자는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에 머물고, 온체인에는 단편적 유동성만 남는 ‘구조적 단절’이 고착됐다는 것이 독스익스체인지의 분석이다.


인피니SVM 기반 하드웨어 가속…33만 TPS·밀리초 미만 결론 겨냥

독스익스체인지는 이 같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솔레이어 인피니SVM(InfiniSVM) 을 기반으로 하는 하드웨어 가속 구조를 채택했다. 인피니SVM은 초당 33만 트랜잭션(TPS) 이상 처리, 밀리초 미만 수준의 결론 속도를 목표로 설계된 실행 레이어로, 온체인 환경에서도 CEX에 근접한 즉각적인 체결과 높은 결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

독스익스체인지는 이 성능을 활용해 CLOB(Central Limit Order Book) 기반 가격발견 구조와 AMM(Automated Market Maker) 유동성 풀을 결합한 이중 엔진(meta DEX)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메이커 주문과 유동성이 충분할 때는 CLOB 방식으로 좁은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주문이 부족하거나 시장이 비는 구간에서는 AMM이 자동으로 보조 유동성을 공급하는 구조다. 기존 온체인 환경에서는 결론 지연 때문에 AMM이 가격 왜곡과 추가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인피니SVM 기반의 즉시 결론(instant finality) 환경에서는 두 메커니즘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체인에서도 고빈도 전략·복합 거래 가능…기관급 실행 인프라 지향

독스익스체인지가 제시하는 메타덱스 구조가 구현되면, 온체인에서도 중앙화 거래소에 준하는 체결 속도와 전략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성자(MM)는 선물·현물·다른 거래소 포지션과의 실시간 헤지를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고, 차익거래자는 여러 체인·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예측 가능한 체결 과정 속에서 대규모 주문을 분할·집행하는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온체인으로 유입되지 못했던 기관급 유동성과 전문 트레이딩 전략을 끌어들이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게 프로젝트 측의 기대다.


글로벌 마켓 세틀먼트 구조 체인·거래소·자산군 아우르는 실시간 결론

독스익스체인지는 인피니SVM의 처리량과 결론 속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결론(Global Market Settlement)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는 단일 체인이나 개별 거래소에 한정되지 않고, 서로 다른 거래소,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다양한 자산군

에 걸친 거래를 실시간으로 마무리하는 온체인 결제·결론 인프라를 지향한다.

즉각적인 결론은 후속 거래와 포지션 조정에 시간 격차를 최소화해, 복합 파생 전략, 다중 자산 페어 트레이딩, 대규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등을 온체인 상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독스익스체인지는 여기에 자산 발행, 현물·레버리지 거래, 실행 도구 등을 통합해, 하나의 사용자 환경에서 전 과정이 돌아가는 ‘풀스택 온체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온체인 vs 중앙화, 문제는 구조…탈중앙화는 한계가 아니다”

독스익스체인지는 온체인 시장과 중앙화 거래소 간 격차는 탈중앙화라는 개념의 한계가 아니라, 실행 구조의 설계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온체인이 중앙화 거래소와 동등한 수준의 속도와 확정성을 갖추게 될 경우, 기존 전통 금융과 CEX에서 검증된 전문 거래 전략이 자연스럽게 온체인으로 이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로젝트 측은 “인피니SVM이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그 위에서 독스익스체인지가 상위 시장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기관급 실행 환경과 글로벌 시장 결론 체계를 중앙화 주체 없이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온체인 디파이(DeFi)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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