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약세장 속 ‘역주행’…고래·선물 자금이 강세 추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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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빠지는데 HYPE는 오른다…고래·파생 자금이 방향 틀었다
암호화폐 전체가 약세로 기운 상황에서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40달러 위에서 버티며 되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물·선물 양쪽에서 고래(대형 지갑) 매수와 강한 자금 유입이 동시에 포착되면서, 단기 흐름이 뚜렷하게 강세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HYPE는 지난주 주요 지지 구간을 지킨 뒤, 화요일 기준 **40달러 상단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시장 역주행 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래 매수 + 펀딩비 플러스, “숏보다 롱이 주도권 잡았다”
온체인 및 주문 흐름 데이터를 보면, 최근 랠리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 그 이상이다.
CryptoQuant 요약 지표: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대형 매수 주문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
-단기 상승 랠리를 뒷받침하는 실제 수급이 동반되고 있음을 시사
Coinglass OI 가중 펀딩비:
-현재 약 **0.026% 수준의 플러스(+)**로 전환
-이는 롱 포지션(매수)이 숏 포지션(매도)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미
특히 HYPE는 과거에도 펀딩비가 마이너스(공매도 우위)에서 플러스(공매수 우위)로 전환되는 시점마다 가격이 강하게 튀었던 히스토리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플러스 전환 역시 투자 심리에 꽤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선물 미결제약정 1.52B → 1.71B 달러…“새 돈이 들어오고 있다”
파생상품 측면에서도 분위기는 강세 쪽이다.
-11월 12일 HYPE 선물 OI(미결제약정): 약 15억 2,000만 달러
-이번 주 화요일 기준 OI: 약 17억 1,000만 달러까지 확대
짧은 기간에 OI가 이 정도로 늘었다는 건,기존 포지션만 버티는 것이 아니라 신규 자금이 계속 시장 안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레버리지 비율이 지나치게 과열된 게 아니라면, 이런 OI 증가는 일반적으로 추세 연장의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다.
36.51달러 지지 테스트 후 5% 반등…RSI·MACD도 회복 기울기
차트상 기술적 지표들도 HYPE의 회복 시나리오를 거들고 있다. 지난주 HYPE는 36.51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사흘 만에 약 5% 가량 상승하며 단기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기술적만 놓고 보면, “하락 추세 끝자락에서 방향을 돌릴 준비를 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