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까, 버틸까?… 플래시 크래시 이후 ‘암호화폐 전략’ 재점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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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충격: 10월 급락 후 반등 지연—공포 심리 확산
장기 프레임: 1개월 성과로 장기 전략 판단은 위험
핵심 논리: 비트코인 반감기·희소성,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요는 유효
전략 요점: 현물 중심+DCA(분할 매수), 코어(BTC·ETH) 고정 + 소형 위성(SOL·LINK 등) 소량 분산
리스크 관리: 비중·현금비율 조정으로 심리적 여유 확보
1) 공포 vs 데이터: 지금 시장을 해석하는 법
하락폭이 컸던 구간만 보면 모든 게 끝난 듯 보이지만, 1개월 차트로 장기 성과를 재단하는 건 착시다. 최근 1년·멀티사이클 관점에서 BTC/ETH의 초과 수익 구간은 여전히 확인된다. 즉, 지금의 약세는 구조적 붕괴라기보다 변동성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
2) 왜 ‘전량 매도’가 답이 아닐 수 있나
비트코인: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로 순공급 축소가 누적—시간이 우군이 되는 구조
이더리움: 온체인 사용·수수료·스테이킹 등 현금흐름 성격이 강화
상관성 순환: 증시 반등기에 암호화폐 자금 유입이 지연되는 경우가 흔하며, 사이클 후반에 역전 흐름이 나타나곤 한다
3) 실전 포트폴리오: ‘코어+위성’ 룰
코어(핵심 70~90%): BTC·ETH 위주 현물 보유(레버리지 최소화)
위성(보조 10~30%): SOL·LINK 등 유스케이스 있는 메이저 알트 선별 소량
현금 비중: 급락 시 탄력적 매수를 위한 현금 10~20% 유지(개인 리스크 성향에 맞춤)
4) 매수·매도 트리거
추가 매수: 코어 자산이 구조 논리 훼손 없음 + 과매도 지표 출현 시 분할 집행
차익 실현: 단기 급반등 후 저항대 접근·거래량 약화 시 일부 익절
손절 관리: 레버리지엔 엄격한 스탑로스 부여(현물은 시간 분산으로 관리)
재점검: 분기마다 테제 점검 체크리스트 운영(아래 6번 참조)
5) DCA(분할 매수) 왜 또 말하나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주기로 매수하면 타이밍 스트레스가 줄고,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도 평균 매입가를 안정화한다. 약세 구간일수록 규칙 기반이 성과를 좌우한다.
6) 체크리스트
논리 유효성: BTC 반감기/ETH 네트워크 수요에 훼손 요인이 생겼는가
수급: 거래소 순유입·유출, 현물/파생 펀딩비 과열 여부
온체인: 활성 지갑·수수료·스테이킹/TVL—사용이 늘고 있는가
거시: 금리·달러 지수(DXY)·유동성—리스크온/오프 전환 신호
리스크 한도: 자산군·종목별 최대 손실 허용치 명문화
일정 관리: 반감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ETF/규제 헤드라인 등 캘린더 리스크
결론
지금 필요한 건 패닉 매도가 아니라 룰의 재정비다. 코어(BTC·ETH) 중심의 현물 보유와 DCA, 그리고 명확한 트리거가 위험을 관리하면서 상승 사이클 복귀에 동행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다. 팔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데이터와 규칙으로 결정하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