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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0월 급락은 끝이 아닌 리셋”…EVM·RWA·수익 프로토콜로 자본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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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9 20:00
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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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 흐름, 레버리지 해소

구조적 수요를 키워드로 코인베이스 기관 부문이 10월 급락장을 ‘사이클 재조정(Reset)’으로 해석했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정리된 가운데,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체인·RWA(실물자산 토큰화)·수익(Yield) 프로토콜로 스마트 머니가 선별적으로 이동 중이라는 분석이다. 기관 자금의 점진적 복귀도 감지된다.


“사이클 종료 아냐”…레버리지 디레버리징으로 위험도 하향

10월 급락 이후 파생시장에서의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진행되며 변동성의 근원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사이클의 마무리가 아니라, 다음 상승을 위한 기술적·심리적 리셋 과정으로 진단했다. 레버리지 해소는 향후 낙폭 확대로 이어질 꼬리를 줄이는 동시에, 신규 자본 유입 시 체력 회복 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동성 격차는 여전…자산·구간별 가격 괴리 경계

시장 전반의 위험도는 낮아졌지만, 매수·매도 호가 간 간극이 큰 종목·구간이 남아 유동성 공백을 만든다. 특히 중소형 알트코인과 일부 L2·신생 체인에서는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체결 리스크가 부각된다. 코인베이스는 선별적 접근과 리스크 관리의 엄격한 적용을 주문했다.


자본은 ‘광범위 베팅’에서 ‘정밀 타깃’으로

새로운 외부 자금이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기보다, 기존 자본이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에서 특정 섹터로 회전하고 있다는 점이 뚜렷하다. 현재 자본 회전의 3대 축은 다음과 같다.

EVM 체인: 개발 생태계·유동성·호환성의 결합으로 실사용과 TVL 복원이 병행.

RWA 토큰화: 국채·머니마켓 등 실물자산의 온체인화가 안정적 수익원과 기관 친화적 규격을 제공.

수익(Yield) 프로토콜: 온체인 채권·스테이킹 재편으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Sharpe)**을 개선하려는 흐름이 강화.

이동 경로가 명확해진 만큼, 지수형 베팅보다 섹터·프로토콜 단위의 펀더멘털 분석이 성과를 좌우한다.


기관 투자자 ‘조용한 복귀’ 체크포인트는 유동성·커스터디·컴플라이언스

기관 측면에선 커스터디 안정성,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 상장·유동성 품질이 개선되며 참여 장벽이 낮아졌다. 대규모 배분 전 파일럿·시범 전략으로 유입되는 자본이 늘고,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거래가 분산·비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가격에 선행하는 온체인 지표(스테이블코인 유입, 대규모 주소 활동)에서 먼저 포착되기 쉽다.


인플레이션·금리의 거시 리스크 vs. RWA·기관화의 구조적 수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로와 정책금리 고점·동결/인하 타이밍은 여전히 변수다. 다만, RWA 확대와 기관화 진전이 장기 수요 측 지지선을 만들며, 과거 사이클 대비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규제 명확화, 회계·세무 기준 확립, 전통 금융과의 인터페이스 고도화는 구조적 성장축으로 이어진다.


투자 시사점: ‘리셋 국면’의 전략 체크리스트

레버리지 노출 축소: 변동성 급증 구간에서는 파생 비중을 줄이고 현물·현금성 배분을 높여 마진 리스크를 관리.

유동성 우선: 호가 공백이 큰 자산은 포지션 크기·체결 경로를 보수적으로 설계하고, 시장가 체결 회피를 기본 원칙으로.

섹터별 선별: EVM·RWA·Yield와 같이 현금흐름·수익 모델이 명확한 영역에 연구 리소스를 집중.

온체인·거시 이중 모니터링: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L2 가스사용량, TVL 추세 등 온체인 펀더멘털과 함께 물가·금리 트랙을 병행.

기관 흐름 추적: 대규모 블록 트레이드·커스터디 잔고 변화 등 기관 지표를 레이더에 올려 수급 전환 신호를 조기 포착.


결론

코인베이스의 해석대로 10월 급락은 사이클 종료가 아니라 **‘상승 재개를 위한 기반 다지기’**일 가능성이 크다. 디레버리징이 만든 건강한 체질 개선, 자본의 정밀 회전, 그리고 기관화·RWA가 이끄는 구조적 수요가 맞물린다면, 다음 랠리는 광범위한 베팅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서 알파가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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