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젬 ‘Tangem Pay’ 공개… 폴리곤 USDC로 전 세계 Visa 결제 연결

지갑에서 곧바로 쓰는 가상 카드

하드웨어 지갑 스타트업 **탱젬(Tangem)**이 지갑과 직결되는 가상 결제 카드 **‘탱젬 페이(Tangem Pay)’**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의 USDC(서클 발행)**를 예치하면 Visa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결제 인프라는 **미국 페이라(Payra)**와 공동 구축했다.

애플·구글페이 지원, 다지역 순차 발급

연동: Apple Pay / Google Pay로 비접촉 결제 즉시 사용

발급 시작: 이달 말 미국·라틴아메리카·아태 주요국부터 순차 진행

초기 대상: 호주, 브라질, 일본,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42개국

유럽: 내년 론칭 예정

탱젬페이 수장은 “계정에 자산을 넣으면 현지 통화와 관계없이 Visa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시국 확대와 일상 결제 리워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셀프 커스터디 원칙 + KYC–결제 계정 분리

탱젬의 목표는 보관–증식–지출을 하나로 잇는 자기보관(Self-custody) 중심의 흐름 구축이다.

지갑 자산: 하드웨어 지갑의 콜드월렛 보안 유지

결제 계정: 규정 준수를 위해 KYC 적용

프라이버시: 이용자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지 않음

리스크 대응: 제재나 범죄 연루 의심 시 규제 파트너가 카드만 네트워크에서 분리, 지갑 내 자산은 영향 없음

정산 파트너와 생태계 연결

결제 정산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레인(Lane)**이 담당한다. 레인은 웨스턴유니언의 솔라나 기반 디지털 결제망과 연동 계획을 밝히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호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용자·가맹점에 주는 의미

글로벌 사용성: 여행·역직구 등 다통화 환경에서 결제 절차 단순화

속도·비용: 폴리곤 기반 전송으로 빠른 승인과 수수료 절감 가능성

실사용 확대: 보관 중인 암호자산을 즉시 소비로 전환

보호 구조: 문제 발생 시 카드 분리로 자산 보전

체크포인트

지원 국가와 발급 가능 시점 확인

USDC(Polygon) 충전 및 결제 한도·수수료 정책 파악

KYC 범위와 개인정보 처리 흐름 점검

리워드·캐시백 등 인센티브 공개 시 조건 비교

향후 멀티체인 지원 확대 여부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