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코인뉴스

유튜브, 미국 크리에이터 수익 ‘PYUSD(페이팔 스테이블코인)’으로도 지급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12 16:28
83 조회

본문

caace49106dddb0998a4e241ee26d30b_1765524440_5429.png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미국 기반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을 스테이블코인 PYUSD(PayPal USD)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열어 주며,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크리에이터, 애드센스 수익을 ‘디지털 달러’로 수령

암호화폐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 계정에 한해 애드센스 수익 지급 수단으로 PYUSD 선택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그동안 페이팔 계정으로 현금을 받던 구조에,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옵션으로 추가된 셈이다.이번 변경으로 미국 크리에이터는 광고·멤버십·슈퍼챗 등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행 계좌가 아닌 PYUSD 형태의 디지털 달러로 수령해 지갑에서 바로 보관·이체할 수 있게 된다.


“유튜브는 코인 직접 안 만진다”…복잡한 암호화폐 처리, 페이팔이 맡아

페이팔(PayPal) 암호화폐 부문 수장 메이 자바네이는 인터뷰에서,유튜브의 새 수익 옵션은 이미 시스템에 반영되어 있으며 유튜브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를 직접 다룰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PYUSD로 수익을 받게 되면,유튜브는 여전히 기존의 결제·정산 구조를 사용하고 실제 스테이블코인 발행, 담보 관리, 전송은 페이팔 인프라가 처리하는 방식이다.즉, 플랫폼 입장에서는 규제·회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크리에이터에게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 수령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구조다.


오래된 파트너십 위에 얹힌 ‘스테이블코인 레이어’

유튜브와 페이팔의 협력 자체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수년 전부터 시청자 결제 수단,크리에이터 애드센스 정산영역에서 페이팔이 꾸준히 활용되어 왔다.이번에는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 PYUSD라는 스테이블코인 레이어가 추가된 셈이다.전통 금융 인프라는 그대로 유지하되,암호화폐 월렛으로 바로 옮겨 활용하고 싶어 하는 크리에이터,디파이(DeFi)나 온체인 결제와 연동하려는 사용자에게는 보다 직관적인 온램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유튜브가 그동안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간접 수용이라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PYUSD, 급성장 중인 ‘페이팔 달러’…시가총액 39억달러

PYUSD는 2023년 중반 등장한 페이팔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출시 초기에는 5억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시가총액이 2024년 9월 초 약 10억달러를 돌파한 뒤,대출 시장·스테이블코인 전용 체인 연동 등 사용처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약 39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USDC·USDT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글로벌 결제 브랜드인 페이팔,월간 이용자 수가 압도적인 유튜브라는 두 축이 PYUSD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점은 스테이블코인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한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