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예측 시장 진출 시동…코인판 ‘갬블 금융혁명’ 점화되나
페이지 정보
본문

제미니(Gemini) 가 이벤트 기반 계약(Event Contracts) 을 포함한 예측 시장으로 사업 외연을 넓힌다.衍生상품 거래소 인가를 전제로 한 신규 플랫폼을 추진하며, 코인베이스·메타마스크 등 이미 서비스 확장을 선언한 플레이어들과 직접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무엇이 달라지나: “스팟 거래소 → 이벤트衍生 플랫폼”
사업 축 전환: 단순 현물·파생 거래에서 현실 사건 결과에 베팅하는 이벤트 계약까지 스펙트럼 확대
규제 프레임 내 진입: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가 신청을 통해 합규제(Compliant) 예측 시장 모델 구축 시도
생태계 전략: 거래·지갑·결제에 예측형 데이터·리스크 관리를 더해 사용자 체류 시간·거래 회전율 극대화
해석: 중앙화 거래소(CEX) 강점을 살려 KYC·결제 온램프·법정화폐 정산까지 한 번에 엮는 “하이브리드 예측 거래소” 로 포지셔닝하려는 흐름.
자금·거버넌스: 상장으로 탄탄해진 ‘실탄’
자본 조달: 공동 창업자 타일러·카메론 윙클보스는 9월 상장을 통해 $433M 신규 조달, 기업가치 $4.4B 평가
실행 여력: 대형 자금 유입으로 라이선스·리스크·마케팅 투입 여지 확대 → 초기 유동성 부트스트래핑에 유리
경쟁 지도: 칼시·폴리마켓 ‘실탄전’, 빅테크·핀옵스도 가세
거래량 빅뱅: 칼시(Kalshi) 는 10월 중순 이후 주간 최고 거래액 갱신, 10/27~11/2 약 $1.2B. 폴리마켓(Polymarket) 도 주간 $1B 돌파 경험
빅 플레이어 합류: 메타마스크·코인베이스·드래프트킹스, 월드코인 진영까지 예측 기능을 도입/검토
전통 금융의 캐피탈: ICE(뉴욕증시 모회사) 가 폴리마켓에 대규모 투자(기업가치 약 $9B 언급). 칼시 역시 수십억 달러 밸류로 라운드 진행
포인트: 합규제형 중앙화 예측 시장과 탈중앙형 온체인 플랫폼이 동일 고객군을 두고 유동성 쟁탈전을 본격화.
왜 지금인가: “정책·기술·수요” 3요인
정책: 이벤트 계약에 대한 규제 정의·가이드가 구체화되며 합법 테두리 내 상품 설계 가능
기술: 오라클/데이터 피드·결제 인프라 고도화로 정산 지연·조작 리스크 관리 개선
수요: 정치·스포츠·거시 지표 등 실시간 베팅형 참여 수요 급증 → 데이터 기반 가격발견 가치 부각
리스크 & 체크포인트
규제 관할: 연방/주 규정 중첩 및 상품 분류(증권·상품·게임) 이슈
시장조성: 초기 스프레드·호가 공백 최소화 위한 마켓메이킹 예산 규모
정산 신뢰: 오라클·담보 관리·이의제기 절차 투명성
브랜드/온보딩: CEX 강점(KYC/온램프)을 웹3 UX와 매끄럽게 결합하는지 여부
시장 파급: ‘오락→자산’ 경계 허물기
예측 시장은 오락성(갬블) 과 정보집약적 자산시장(프라이스 디스커버리) 사이의 경계를 데이터·리스크 엔진으로 연결한다. 제미니가 합규제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기관·리테일 모두가 접근 가능한 신종衍生 자산군으로 제도권 편입 속도가 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