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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48원… 7개월 만의 최고 수준, 코스피 급락에 위험회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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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5 20:47
8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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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장 환율 동향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48.10원(오전 10시57분 기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전일 종가 대비 7.60원 상승이며, 장 시작도 **1,443.50원(전장 대비 +5.6원)**으로 높게 출발했습니다. 장중 한때 1,446.30원까지 오르며, 4월 11일(1,457.20원) 이후 약 7개월 만의 고점권을 재확인했습니다.


증시 조정 + 달러 강세

국내 증시 급락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확대되며 달러 선호가 강화. 달러인덱스가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00.221 수준으로 반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연준(미국 FOMC)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신흥통화 전반에 약세 압력이 확대됐습니다.


기술주 부담이 촉발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0.53%(-251.44p) → 47,085.24

S&P500: -1.17%(-80.42p) → 6,771.55

나스닥: -2.04%(-486.09p) → 23,348.64

대형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리스크 오프로 연결되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사이드카 동시 발동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하락, 3,800선 하회 구간까지 내려가며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파생시장의 급변이 현물에 과도하게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됐습니다.

발동 조건: 코스피200선물·코스닥150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이 1분간 지속

효과: 프로그램 매도·매수 호가 효력 5분 정지

동시 발동은 드문 사례로, 시장 불안 심리를 방증합니다.


1,440원대 위 ‘무거운 구간’ 경계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유출 변동성이 커질수록 원화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고려할 때 1,440원 상단에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향후 체크포인트

연준 커뮤니케이션: 점도표·발언에서의 금리 경로 힌트

미국 경기지표: 고용·물가 재확인 시 달러 방향성에 영향

국내당국 스탠스: 환율 급변 시 미세조정 가능성

주식·채권 동조화: 국내 증시 반등/안정 여부가 환율에 역으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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