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초반으로 밀려… 알트코인 약세 확산, 이더 ETF는 ‘자금 유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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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연장과 도미넌스 확대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일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2.2%**로 10만달러 초반까지 후퇴했고, **이더리움(ETH)**은 -5%대 낙폭으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조3,600억달러(-2.7%),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5% 수준으로 소폭 높아졌습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탐욕·공포 지수는 20(‘공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동향: 현물은 매도 우위, 반등 탄력 제한
BTC: 10만1,716달러(-2.2%). 10만달러를 단기 지지선으로 재확인했으나 추격 매수는 제한적입니다.
ETH: 3,300달러선(-5.5%). 대형주 중 상대 낙폭 확대가 관찰되며 기술적 반등 시도도 약한 편입니다.
파생상품 포인트: CME 선물 반등… 거래량은 빈약
CME 선물에선 단기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BTC 11월물: +0.81% → 10만1,845달러, 12월물: +1.16% → 10만2,720달러
ETH 11월물: +2.5%, 12월물: +2.85%
다만 거래량이 낮게 유지돼 선물 반등이 현물 추세 전환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ETF 수급 -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순유출
11월 4일 기준 디지털자산 ETF에서 순유출이 확대되었습니다.
BTC 현물·선물 ETF 합산: 약 5.66억달러 순유출(이 중 IBIT에서 약 3.57억달러 이탈)
ETH ETF: 약 2.19억달러 순유출, 이틀 연속 자금 이탈
단기 리밸런싱과 관망 심리가 맞물리며 ETF 수급 약화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알트코인 시황 - 낙폭 차별화… TRX만 예외적 강세
상위 알트코인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낙폭은 종목별로 갈렸습니다.
SOL: 155달러, 24시간 -2.1% / 주간 -20% 내외
BNB: 940달러 하회, 주간 -15%대
XRP: -1.7%, DOGE: -1.9%
TRX: **+2.4%**로 예외적 강세
외부 여건은 비교적 안정… 내부 수급이 관건
**달러인덱스(DXY 99.74, -0.1%)**와 **미 10년물 국채금리(4.07%)**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거시환경의 충격은 크지 않지만, 현물 매도 우위·ETF 자금 유출·기술적 매도 신호가 겹치며 내부 수급 악화가 가격을 누르는 국면입니다.
레벨·수급·거래량
핵심 레벨: BTC 10만달러 지지 재확인 여부, ETH 3,300달러 방어력.
ETF 플로우: 순유출이 완화→순유입 전환되는 시점이 리스크온 전환 신호가 될 수 있음.
거래량: 반등 시 평균 거래량 상회 동반 여부로 ‘진짜 반등’ 판별.
섹터 회복 순서: 보통 BTC → ETH → 메이저 알트 순으로 유동성 순환이 나타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