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모두 떠났다?…암호화폐 시장 ‘공포의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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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위험 회피 심리에 휩싸이며 동반 약세를 연출했다.
비트코인(BTC) 은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았고, 이더리움(ETH) 과 엑스알피(XRP) 도 단기 방어선에 매달렸다. ETF 자금 유출과 레버리지 축소가 겹치며 투자심리는 한층 위축됐다.
시장 상태 요약
BTC: 일중 약 -3% 하락, 10만 8,000달러 하회 구간 테스트
ETH: 3,700달러 부근에서 지지 공방
XRP: 2.40달러 방어 여부가 단기 관전 포인트
공통 이슈: ETF 순유출, 파생시장의 레버리지 축소, 펀딩비 약화 → 변동성 확대
자금 흐름: ETF 유출·레버리지 축소의 압박
미국 상장 현물 BTC ETF는 지난주 수십억 달러 규모 순유출이 집계되며 매수 유동성 약화를 시사.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은 700억 달러대로 축소, 10월 고점 대비 큰 폭 감소.
ETH 현물 ETF 도 연속적인 일별 순유출이 확인되며 알트 전반의 위험 선호 저하가 두드러졌다.
→ 해석: 기관·개인의 동시 디리스크(De-risk) 가 진행되며 현금 선호가 커진 구간.
기술적 지표: 데드크로스 경고·모멘텀 약화
BTC: 50·100·200일 EMA 아래에서 거래, 데드크로스 경고 노출. RSI < 40으로 하락 모멘텀 우세.
ETH: 3,700달러 수성 실패 시 200일 EMA(3,608달러 전후) 재확인 가능성.
XRP: MACD 매도 신호 지속, 2.40달러 이탈 시 하락 가속 리스크.
심리·파생 시그널
펀딩비 약화/음전환: 롱 포지션 부담 증가, 숏 선호 확대.
롱 청산 > 숏 청산 구간 빈발: 하락 변동성 확대의 전형적 패턴.
OI 축소: 레버리지 비중을 낮추며 현물·현금 대기로 회귀.
시나리오
① 약세 지속(우세)
BTC가 108k 종가 회복 실패 + ETF 지속 유출 → 10월 저점(102k) 재검증 가능성.
ETH 3,700달러 붕괴 시 3,608달러(200EMA) 확인.
XRP 2.40달러 상실 시 2.2달러대 하락 변동성 확대.
② 기술적 반등(조건부)
거래량 수반한 BTC의 108k 재탈환 + ETF 유출 둔화 →
ETH 3,820~3,880달러 저항 재진입, XRP 2.52달러 복구 시 단기 스윙 롱 여지.
트레이딩 체크리스트
일봉 종가 기준 핵심 레벨(108k / 3,700 / 2.40) 확인
거래량 동반 여부: 무량 반등은 실패 확률↑
리스크 관리: 포지션 크기 축소, 레버리지 배수 하향, 스탑 규칙 선설정
분할 접근: 유동성 공백 구간에서 전량 진입·전량 청산 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