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8만2353개 추가 매입…보유량 340만 ETH 돌파·총자산 137억달러

이더리움 2.8% 확보, ‘5% 프로젝트’ 절반 넘어

가상자산 투자사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티커: BMNR)**이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ETH) 82,353개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약 340만 ETH(3,395,422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유통 물량의 약 2.8%**를 보유하게 되었고, 연초에 선언한 **‘ETH 5% 확보 프로젝트’**의 절반 고지에 도달했다. 회사는 디지털자산·현금·문샷(신규 베팅) 등을 합한 총 자산이 137억달러라고 밝혔다. 

현금 3억8900만달러·비트코인 192개…문샷에는 에이트코 지분

비트마인은 현금 3억89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 192개와 더불어 나스닥 상장사 에이트코 홀딩스(ORBS) 지분 약 6,200만달러를 문샷 자산으로 계상했다. 회사는 “최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도 현금 쿠션을 늘리고 ETH 매집 속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상위권’ 진입…미국 상장주 중 거래대금 60위

BMNR는 최근 5거래일 평균 약 15억달러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기록, 미국 상장주 가운데 60위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고유동성은 기관 참여를 끌어들이는 촉매로 작동하며, 향후 추가 자금조달 및 ETH 매입 가속화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1위’…전체 디지털자산 2위

코인게코 트래커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기관 중 비트마인이 1위를 차지한다. 한편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글로벌 1위는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약 64만~64만1천 BTC 보유(가치 약 710억달러)**가 최신 공시·보도에서 확인된다. 비트마인은 이에 이어 **‘전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2위’**로 자리매김했다. 

“가격은 결국 펀더멘털에 수렴” — 톰 리의 시각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 리(Thomas ‘Tom’ Lee)**는 “ETH 네트워크 상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스테이블코인 순발행 등 온체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10월의 대규모 디레버리징은 건강한 재조정이었고, 가격과 펀더멘털은 결국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관형 ETH 수요의 ‘가속 신호’

공급 측면: 스테이킹 고착·L2 확산으로 유통 유동성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일 기업의 대규모 매집은 시장 유통분 흡수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수요 측면: 규제 환경 정비와 더불어 기업 재무 트레저리의 다변화가 이어지며, ETH를 직접 보유하거나 간접 익스포저를 추구하는 상장사·기관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다. 코인게코 트래커의 기관 보유 ETH 총량 증가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변동성·자금조달·집중도

가격 변동성: 10월 대규모 청산 이후 파생 오픈이자 축소로 단기 변동성은 여전하다. 대형 매입이 심리적 버팀목이 될 수 있으나, 시장 급락 시 평가손 리스크도 확대된다. (맥락 인용: 기업 보유 증가·시장 변동 보도) 

자금조달 의존도: 고유동성은 장점이지만, 지속적 자금조달-매입 모델의 주가/자산가치 괴리는 변동장에 취약할 수 있다. (산업 전반 트렌드 분석) 

집중도 리스크: 단일 기업이 ETH 유통분의 유의미한 비율을 보유할수록 시장 마찰 비용과 집중도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기관 집중 관련 보도) 

데이터 & 출처

비트마인 최근 보유 현황(ETH 3.40M, BTC 192, 현금 3.89억달러, 추가 매입 82,353 ETH, 총자산 137억달러, 거래대금 60위/15억달러): 회사 발표. 

기관별 이더리움 트레저리 집계(랭킹·점유): 코인게코 트래커. 

글로벌 비트코인 트레저리 1위(보유량·가치): 최신 공시·주요 매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