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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ZEC), 하락장에 역주행 랠리…파생 수요·숏 청산이 불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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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4 14:52
1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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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속 이례적 랠리

가상자산 전반이 눌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캐시(Zcash, ZEC) 만은 정반대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최근 두 달 동안 가격이 약 7배 가까이 확대됐고, 4일 정오 기준 **463.58달러(24시간 +14.86%)**를 기록했다. **주간 +28.80%, 30일 +180%**의 상승률은 조정장 분위기와 대비된다.


공매도 청산의 연쇄 효과

단기간의 급등은 숏(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탄력이 붙은 전형적인 케이스다. 24시간 누적 청산액은 약 943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숏 청산이 698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롱 청산은 245만 달러 수준에 머물러 상방으로 쏠린 강제 정리가 가격을 끌어올린 구조다.


파생상품 중심의 자금 유입

지표를 보면 현물보다 선물이 주도하고 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이 약 6억 9,559만 달러로 급팽창했고, 12시간 기준 선물 순유입(Net Inflow) 은 **4억 200만 달러(시총 대비 약 0.56%)**였다. 현물 거래량 5억 4,608만 달러에 비해 선물 거래량 30억 달러가 압도적이어서, 투기 성격의 파생 수요가 랠리를 견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집중된 유동성

거래량은 바이낸스에 가장 두드러지게 집중됐다(약 16억 9,000만 달러). 바이비트(Bybit), 맥시(MEXC),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뒤를 잇는다. 포지션 지표에서는 롱/숏 비율이 약 0.47로 숏 우위가 유지 중이라, 추가 상승 시 추가 청산 유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프라이버시 모멘텀 vs 수급 왜곡

분석가들은 이번 랠리를 프라이버시 코인 모멘텀과 수급 집중의 교집합으로 본다. 일부는 지캐시가 테마 확산의 수혜로 과도하게 부각되었다고 보며, 다른 쪽은 단기 펌프·덤프 위험을 경고한다. 공통점은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동인이 펀더멘털 개선이라기보다 포지션 구조에 있다는 점이다.


자산 특성 리마인드

지캐시는 영지식증명(zk) 기반 보호 트랜잭션을 제공하는 대표 프라이버시 코인이다. 장기간 관심이 얇았지만 최근 프라이버시 서사가 재점화되며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만 네트워크 사용성·수익성 지표가 가격만큼 가파르게 개선됐다는 근거는 제한적이다.


리스크 관리 포인트

급등 후 변동성 확대: 숏 스퀴즈 주도 국면은 상승·조정 속도가 모두 빠름. 레버리지·손절 기준을 사전에 고정.

파생 편중 구조: 선물 비중이 과도하면 유동성 역전 시 낙폭이 커질 수 있음.

포지션 불균형: 숏 우위가 이어지면 추가 상방 탄력이 나올 수 있으나, 포지션 전환 시 급락 리스크도 동반.

헤드라인 민감도: 프라이버시 코인 특성상 규제·거래소 정책 변화에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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