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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 ETF서 4,500억 순유출…기관 자금 ‘썰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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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4 15:47
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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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3억2,220만달러 빠져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하루 새 총 3억2,220만달러(약 4,510억원)**가 빠져나갔다. 11월 3일(현지) 집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ETF는 1억8,650만달러 순유출, 이더리움 ETF는 1억3,57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각각 Farside Investors의 일일 흐름 표에 기반한다. 


‘IBIT 집중’ 현상…비트코인 자금 이탈을 사실상 혼자 견인

비트코인 쪽에선 **블랙록 iShares Bitcoin Trust(IBIT)**에서 -1억8,650만달러가 유출되며, 그날의 전체 유출액을 사실상 IBIT 단독이 견인했다. 피델리티(FBTC)·아크(ARKB) 등 주요 ETF는 같은 날 **순유입·순유출 ‘0’**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출이 특정 상품으로 쏠린 사례로, 대형 기관 자금의 전략적 환매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ETF도 동반 약화…ETHA·FETH가 유출 선도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1억3,5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세부적으로 블랙록 ETHA -8,170만달러, 피델리티 FETH -2,510만달러, 이외에 일부 상품에서도 단일·두 자릿수(백만달러) 규모 유출이 확인된다. 하루 단위로도 광범위한 동반 이탈이 포착된 셈이다. 


10월 ‘큰 장’ 이후 기조 변화…11월 초부터 역풍 강화

10월 초에는 ETF를 중심으로 사상급 유입 주간도 있었지만(특히 비트코인), 말·월초 구간부터는 연속적인 순유출이 잦아졌다. 거시 불확실성과 위험회피 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ETF 자금 흐름의 모멘텀 둔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가격은 ‘상대적 버팀’…심리는 위축

11월 3일 기준 시세는 비트코인 약 10만6천~10만8천달러, 이더리움 약 3,580달러 선으로 급락은 아니지만, ETF 자금 흐름이 꺾이는 신호는 중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ETF가 현물 수요의 제도권 통로라는 점에서, 순유입 → 순유출 전환은 가격보다 **심리(리스크 프리미엄)**에 선행해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실무 체크리스트

일일·주간 플로우의 ‘방향성’: 하루치 급변보다 연속성이 중요. 연속 순유출이 길어질수록 위험회피 신호 강화. 

상품별 쏠림: 특정 대형 ETF(예: IBIT)에 편중된 유출입은 기관 차원의 포지션 이동을 반영할 수 있음. 

비트코인↔이더리움 상호 전이: 한쪽의 대규모 유출이 반대 자산의 유입으로 이어지는지(섹터 내 회전) 여부 점검. 

거시 변수: 금리·달러 인덱스, 정책 헤드라인(관세·규제)은 플로우 민감도를 높이는 촉매로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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