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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 권력 쏠림의 역설” 암호화폐, 美 정치판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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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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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산업의 워싱턴 전략이 ‘바깥의 변방’에서 ‘핵심 이해관계자’ 로 이동하고 있다.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자 업계는 슈퍼 PAC·직·간접 로비·선거자금을 앞세워 정책 형성의 전면에 나섰다. 그 결과, ‘탈중앙’을 기치로 한 생태계가 아이러니하게도 정치 권력의 집중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워싱턴 입성의 타임라인: “규제 테이블에 앉다”


로비 지출의 구조적 점프: 2021년을 기점으로 업계 로비 지출이 수배로 증가하며 정책 채널에 상시 접속.


내러티브 전환: ‘규제 대상’에서 ‘규제 설계 파트너’로 포지셔닝을 바꿔 룰메이킹 경쟁에 참여.


이슈 촉매: 업계 주요 인사·기업을 둘러싼 사법·정치 이슈가 정책 로비 가속의 빌미로 작동.


슈퍼 PAC의 시대: Fairshake를 필두로 한 ‘탄약고’


전통 후원 → 슈퍼 PAC 전환: 업계 단체들이 메가 규모 모금을 바탕으로 친·반(反) 후보 캠페인을 설계.


스윙 레이스 겨냥: 상·하원 경합 지역과 핵심 상임위 관여 의원에 자원 집중.


산업 연합 방식: 단일 PAC 외에 동맹 PAC·연합체가 함께 판을 키우는 구조.


돈의 방향성: 빅오일급으로 커진 ‘정치 자금’


최신 선거 주기에서 수억 달러 단위의 전쟁자금이 형성되며, 기존 영향 산업(에너지 등)에 필적하는 규모로 평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직접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업계 플레이어 지형이 자금력 중심으로 재편.


규제 프레이밍 전쟁: 누가 아젠다를 쓰는가


스테이블코인·커스터디·RWA(실물자산 토큰화)·디파이 등 세부 의제의 정의권을 둘러싼 프레이밍 경쟁 격화.


연방 vs 주(州) 전선: 연방 차원의 합의가 지연될수록 주 단위 규칙이 영향력을 확대, 업계는 ‘이중 컴플라이언스’ 대비 필요.


‘탈중앙’의 역설: 권력 집중 논쟁


자본력 큰 사업자가 접근성·네트워크를 선점하며 신생 기업의 발언권 약화 우려.


로비 강화가 산업 성숙을 의미한다는 시각과, 생태계 거버넌스 왜곡이라는 비판이 정면 충돌.


결과적으로, 정치 권력과 시장 권력의 동시 집중이 탈중앙 내러티브와 긴장 관계를 형성.


앞으로의 체크포인트


정치 자금 흐름: 슈퍼 PAC·동맹 단체의 FEC 공시 추적


정책 일정: 스테이블코인·커스터디·거래소 규제 청문·표결 캘린더


주요 신호: 스윙 스테이트 경합·핵심 상임위 위원 교체/입법 보조금 흐름


산업 내부 거버넌스: 협·단체의 의사결정 투명성, 스타트업 의견 수렴 채널 확보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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