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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주문→비트코인 적립” 스테이크 앤 셰이크, 외식업 첫 ‘BTC 선순환’ 모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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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1.01 18:35
16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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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에서 보유까지…사내 ‘비트코인 금고’ 운영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스테이크 앤 셰이크(Steak ’n Shake) 가 비트코인(BTC)을 단순 결제 수단에 그치지 않고, 매장에서 들어온 BTC를 따로 모아 두는 사내 보유 계정(비트코인 금고) 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브랜드 차원의 디지털 자산 축적 전략을 실험하는 모습이다.


폴드(Fold) 앱으로 ‘먹고 적립’

브랜드는 리워드 플랫폼 폴드(Fold) 와 손잡고 지정 메뉴 구매 고객에게 비트코인 보상을 제공한다. 고객은 영수증 안내에 따라 폴드 앱에 등록하면 5달러 상당 BTC를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으로 결제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해, 기존 포인트 적립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버거’ 한 개마다 210 사토시 기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판매되는 ‘비트코인 버거/세트’ 에는 건당 210 사토시(sats) 를 오픈새츠(OpenSats) 에 기부하는 약정이 붙는다. 매출 일부를 개발 커뮤니티로 되돌리는 구조로, 결제 → 보유 → 기부가 한 흐름으로 묶인다.


왜 브랜드들이 BTC를 택하나

비용 구조 개선: 카드 네트워크 수수료 부담을 낮출 여지

충성 고객 확대: 리워드가 현금성 자산(BTC)으로 지급되며 재방문 유인 강화

브랜드 차별화: 외식업에서 드문 암호자산 보유·기부 모델로 주목도 상승


소비자 이용 가이드

매장에서 비트코인 버거/세트 주문

영수증의 QR/코드로 폴드 앱 접속

영수증 등록 → BTC 리워드 수령

결제 수단은 현금·카드·BTC 중 선택 가능(※ BTC 결제분은 회사 ‘비트코인 금고’로 편입)


외식업에 맞는 ‘소액·다빈도’ 설계

패스트푸드는 결제 빈도가 높고 단가가 낮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는 이 특성을 활용해,

결제 채널 다변화(BTC 옵션 추가)

리워드의 직접성(현금성 자산으로 보상)

커뮤니티 환원(판매 1건당 자동 기부)

을 묶은 소액·다빈도용 암호자산 모델을 만들었다. 실사용자가 체감하기 쉬운 형태라는 점에서 확산 가능성이 크다.


회계처리·지속성

금고 운용 공개: 보유 규모, 입출 내역, 평가손익에 대한 정기 공지 필요

회계·세무 기준: 암호자산 분류와 감가/평가 손익 반영 방식의 일관성 확보

프로그램 유지력: 210 sats 기부·5달러 리워드 등 캠페인 종료 후 정책 명확화


‘투자 자산’에서 ‘생활 보상’으로

이번 시도는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에서 생활 속 보상·결제로 확장하려는 흐름의 한복판에 있다. 스테이크 앤 셰이크가 성과 데이터를 꾸준히 공개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면, 외식·리테일 전반으로 BTC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이 번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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