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달러 방어 시험대…고래 이체 2억5,180만달러 포착에 약세 압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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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자금 이동 급증…단기 매도 우위 신호 강화
최근 24시간 동안 2억5,180만달러 규모의 XRP 이동이 연속 확인됐다. 대형 보유자(고래)의 주소 간 이체와 거래소 유입이 뒤섞인 흐름으로, 단기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단기 자금 유출이 뚜렷한 가운데 2.5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거래소 유입도 감지…매도 대기 물량 경계
온체인 트래커 Whale Alert는 미확인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2,089만 XRP(약 5,240만달러) 가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7,450만 XRP(약 1억8,930만달러) 가 미확인 지갑 간 이동한 사례도 보고됐다. 거래소 유입은 통상 현금화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락형 패턴·중요 구간은 2.00~2.60달러
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X에서 XRP가 하락형 패턴(점차 낮아지는 고점·저점) 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반등에 실패하면 2.0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지고, 이탈 시 1.9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반대로 2.60달러 회복 시 약세 연속 패턴 무력화 시나리오가 유효하다.
2.50달러 인근 공방…중장기 추세는 불안정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2.50달러 안팎에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최근 며칠간 고점·저점이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지며 방향성 모멘텀이 약화됐다. 단기적으로는 2.15~2.60달러 범위가 핵심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매물대·이평·거래소 흐름
거래소 유입/유출: 유입이 이어지면 매도 대기 물량이 늘어 상방 탄력 약화 가능성. 반대로 순유출 전환 시 축적(매집) 시그널 강화.
중요 레벨: 2.00달러(심리·수평 지지), 2.60달러(단기 저항 전환), 2.80~3.00달러(상단 매물대).
이평선 관찰: 50일·200일 이평 재돌파 여부와 데드/골든크로스 방향이 추세 신뢰도에 영향. (일반적 테크니컬 원칙)
온체인 대형 이체: 고래발 블록 이동이 거래소 유입인지, 지갑 간 스왑·에스크로인지 구분 필요.
“하방 리스크 우위”…그러나 반전 트리거도 존재
현 시점에서는 고래 이체 증가 + 거래소 유입 신호가 맞물리며 하방 리스크가 다소 우위다. 다만 2.50~2.60달러 구간 재탈환 및 거래소 순유출 전환이 확인된다면, 숏 커버와 함께 2.80~3.00달러 재도전도 가능한 구조다.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구간이지만, 핵심 레벨 대응에 따라 리스크/리워드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