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급락은 ‘정화’였나…4분기 crypto 반등 시동 걸릴 3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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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역대급 청산’ 이후 레버리지 과열이 제거되고 유동성 회복 조짐
BTC 핵심 지지(10만8천~11만 달러) 방어 시 11만9천~13만1천 달러 재도전 시나리오
알트는 전면 랠리보다 선별 강세 가능성…12월 FOMC·ETF 유입이 관건
10월 암호화폐 시장은 기대와 달리 급락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대규모 청산이 시스템 리스크 없이 흡수되고, ETF 유입이 이어지며 “하락이 끝이라기보다 체질 개선의 시작” 이라는 진단이 힘을 얻는다. 시장은 4분기 재반등의 불씨를 살릴 유동성·정책·기술적 지지 세 축을 점검 중이다.
10월 무엇이 있었나: 기록적 청산 → 투심 급랭
BTC가 12만 6,296달러 고점 터치 직후 10만6천 달러대까지 급락, 단일일 기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며 투심이 극단적으로 식었다.
결과적으로 파생 과열이 걷히고, 현물 중심의 수급 재정렬이 진행되며 변동성은 높되 기반은 단단해지는 국면으로 전환.
4분기 반등의 3가지 점화 조건
지지선 방어
비트코인 10만8천~11만 달러 지지 구간 유지가 최우선. 해당 구간 방어 시 11만9천~13만1천 달러 박스 복귀 가능.
유동성 회복
ETF 순유입 지속, 거래대금 회복, 파생 미결제약정(OI) 과열 없이 점진 상승이 이상적.
정책 이벤트 정면 돌파
연준의 완화 기조가 경기 둔화 우려보다 강하게 작동하는지, 12월 FOMC 톤과 유동성(국채·달러 지수) 흐름이 열쇠.
알트코인: ‘선별 랠리’ 가정이 기본값
단기엔 BTC 주도장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 반등시에도 대형·중형 유동성 종목, 실사용/인프라·L2·스테이블 결제·리퀴드 스테이킹 등 펀더멘털 테마 중심 선별 상승 가능성.
기술 신호 체크포인트: 알트 총시총(Ex-BTC/ETH)의 20일선 상방 안착, BTC 도미넌스 둔화, RSI 50 회복.
리스크 레이더
거시: 실질금리 재상승, 달러 강세 재개, 성장둔화 재부각
유동성: ETF 유입 둔화, 파생 과열 재발
정책: 규제 헤드라인·지정학 변수
결론
10월의 급락은 붕괴가 아니라 ‘정화’ 에 가깝다. 지지선 유지와 유동성 복원이 맞물리면 4분기 재상승의 여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전면적 동반 급등이 아닌 질서 있는 선택과 집중이 될 공산이 크다. 핵심 열쇠는 12월 FOMC와 ETF·현물 중심 유입의 지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