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금리 내렸는데…왜 비트코인은 못 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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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환에도 보합: 연준의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QT 종료 예고 후에도 BTC는 $111,500(-1.08%/24h), 주간 **+4.05%**에 그쳐 뚜렷한 랠리 부재
심리 위축: 공포·탐욕지수 39(공포), 거래대금은 $65B 수준으로 감소
핵심 원인(요약): ①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된 ‘비둘기 전환’ ②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회귀(특히 나스닥) ③ ETF 순유입 둔화·기관 매수 약화 ④ 거시 불확실성에 따른 현금 비중 확대
시장 현황
가격: $111,500 (24시간 -1.08%)
시총: 약 $2.223T
거래량(24h): $65B
심리: 공포·탐욕지수 39 — 위험 회피 성향 우위
왜 안 오르나: 4가지 압력
‘금리 인하 = 경기 둔화’ 신호 해석
정책 완화가 ‘유동성 확대’ 기대를 주는 동시에, 경기 냉각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우세해 위험자산 베타가 눌림.
주식시장(특히 빅테크)로의 자금 회전
미·중 갈등 완화 + 실적 회복 기대가 나스닥·메가캡으로 자금 유입을 재촉발 → 크립토 상대매력 약화.
현물 ETF 유입 둔화·기관 수요 완화
초기 폭발적 유입 후 정상화 국면. 펀딩·미결제약정 회복이 더딘 사이 현물 매수 동력이 약해짐.
거시 이벤트 대기·현금 선호
CPI/PCE·고용 등 데이터 민감도↑, 변동성 리스크 회피로 현금 비중 확대 → 박스권 거래 유발.
기술·온체인 레벨 체크
지지/저항: $111k 1차 지지, 이탈 시 $105k 테스트 가능성. 상단은 $114k → $118k 순차 저항.
모멘텀: 일봉 기준 RSI 중립대 재진입 전까지 반등 탄력 제한.
수급: 거래소 순유출세 완만·OI 정체 → 확신 없는 매집 단서. 현물 강도 개선이 필요.
앞으로 무엇을 볼까
유동성 신호: 역레포·준비금·달러 인덱스(DXY) 약화 시 위험자산 베타 회복 가능.
ETF 플로우: 일별 순유입 재가속 확인 시 가격 탄력 ↑.
매크로 캘린더: 다음 CPI/PCE와 연준 스피치 톤—디스인플레 확신 나오면 리스크온 재점화.
레벨 트리거: $114k 회복·안착 → $118k 돌파 시 ATH 재도전 시나리오 유효. 반대로 $111k 상실 시 $105k 방어전.
결론
연준의 비둘기 전환에도 비트코인이 즉각 상승하지 못한 이유는 **“유동성 기대 < 경기 둔화 우려”**라는 심리의 힘 때문이다. ETF 순유입 재가속 + 거시 디스인플레 확인 + 주식 대비 상대매력 회복이 동시 신호로 나와야 본격 랠리의 확률이 커진다. 그 전까지는 $111k~$118k 범위의 뉴스·데이터 드리븐 변동성 장세가 합리적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