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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셀리그 신임 CFTC 위원장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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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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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
 

트럼프 행정부, ‘친(親)암호화폐’ 기조 강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차기 수장으로 지명된 **마이크 셀리그(Mike Selig)**가 취임 소감에서 “미국을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그는 자신의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CFT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 금융 시장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리그는 특히 “자유, 혁신, 경쟁이 조화되는 금융 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심이 되겠다”며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 AI·암호화폐 책임자 “가장 적합한 인사”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셀리그의 지명을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삭스는 “그는 금융 규제와 암호화폐 산업 양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전문가로, 미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지탱할 인물”이라고 밝혔다.

삭스는 또한 “셀리그는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수석 변호사(Chief Counsel)**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며, “CFTC 내에서 ‘크립토 대디(Crypto Dad)’로 불리는 크리스 지안카를로(Chris Giancarlo) 전 위원장과 함께 근무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잇는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자산 규제 ‘현대화’ 주도 기대

셀리그는 워싱턴 정가에서 암호화폐 규제 현대화의 선봉장으로 꼽힌다. 그는 변호사 시절부터 블록체인 산업과 규제의 균형을 강조하며, “정부의 역할은 억제보다 촉진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그의 CFTC 지명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자유화’ 전략의 핵심 인사 배치로 평가된다.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을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로”

데이비드 삭스는 또한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igital Assets) 소속으로서 “패트릭 위트(Patrick Witt)와 함께 셀리그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미국을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The Crypto Capital of the World)’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경제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전문가들은 셀리그 체제 아래 CFTC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 디지털 자산 ETF,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제 등에서 한층 유연한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암호화폐 황금기, CFTC가 열까”

마이크 셀리그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교체가 아닌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방향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가 강조한 “혁신 중심의 규제 개혁”이 실현된다면, 미국은 다시 한 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 무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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