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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비트코인, 이번 강세장 최고 18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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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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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 18만 달러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진입 전망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상승 여력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26일 공개된 ‘2025 체인체크(Mid-October 2025 ChainCheck)’ 보고서에서 반에크는 “비트코인은 아직 상승 초입 단계이며, 강세장이 정점을 찍기 전 최대 18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글로벌 시장의 통화량(M2) 증가세와 선물 시장 자금 흐름을 비트코인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반에크는 이를 “유동성의 폭발적 유입 시나리오”라 표현하며, “향후 몇 개월간 돈이 비트코인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글로벌 통화 공급량과 밀접한 상관관계”

반에크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글로벌 M2(광의통화) 간의 상관관계를 주목했다. 2014년 이후 비트코인 가격과 전 세계 M2 증가율 간에는 약 0.5의 상관계수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5대 통화의 유동성은 50조 달러에서 100조 달러로 두 배 증가했으며,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700배 이상 상승했다.

반에크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전 세계 통화 공급의 약 2%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보다 낮은 비중으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시장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물 시장 포지션이 단기 가격 좌우

보고서는 또한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단기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2020년 10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약 73%가 선물 포지션 변화로 설명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초, 미결제약정이 520억 달러까지 치솟은 직후 8시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 급락하면서 39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에크는 “역사적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는 평균 75일 이상 지속되지 못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는 “과열 청산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단기 목표가 13만 달러… “10만8천 달러 지지선이 관건”

반에크는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를 13만~13만2000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무역 긴장 완화 등의 거시경제 신호가 확인될 경우 비트코인은 2026년 1분기 내에 해당 구간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8000~12만5000달러 구간에서 거래 중이며, 보고서는 **10만8600달러를 ‘고래 매수 구간(Whale Buy Zone)’**으로 지목했다. 반에크는 “이 가격대를 지켜내면 비트코인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12만5000달러 돌파 시 신규 자본 유입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글로벌 자금 흐름의 5%까지 확대”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향후 3년 내 글로벌 통화 공급량의 5% 수준까지 시가총액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반에크의 분석을 “거시경제와 시장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 시나리오”로 평가하며, ETF 승인, 기관 유입,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전략 등이 비트코인 장기 강세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성이 비트코인을 움직인다”

결국 반에크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 유동성이 곧 비트코인이다. 글로벌 통화 공급이 확대되고, 시장이 다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흐름으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은 18만 달러를 향한 새로운 사이클의 문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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