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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사면 이후 고팍스 인수 완료…바이낸스, 한국 암호화폐 시장 재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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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7 15:57
36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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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한국 암호화폐 시장 재편
 

5년 만의 귀환,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무대로 복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고팍스(GOPAX) 인수를 공식 마무리하면서 한국 시장에 다시 발을 디딘다. 이와 동시에 창펑자오(Changpeng Zhao, CZ) 전 바이낸스 CEO의 사면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 디지털 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CZ 사면 확정…바이낸스 복귀의 신호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창펑자오 전 CEO에게 공식 사면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그에게 적용되었던 ‘코인업계 종사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CZ는 다시 암호화폐 산업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의 복귀 프로젝트와 바이낸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바이낸스의 글로벌 재도약 신호이자, 미국과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본격화”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고팍스 인수 완료…5년 만의 한국 시장 재진입

CZ의 사면과 맞물려,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 절차도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바이낸스는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 시장에 공식 복귀하게 됐다. 현재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국내 인력 채용과 시스템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고팍스의 낮은 시장점유율(약 0.06%)을 바이낸스의 글로벌 오더북 시스템과 초저수수료 정책으로 보완한다면, 단기간 내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경쟁력

전 세계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 1위

선물·옵션 거래 규모: 현물의 약 4배

글로벌 일일 거래액 1조 달러 이상


“파생상품 규제 완화 시 시장 판도 바뀔 것”

현재 국내 법상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불법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경우, 글로벌 파생상품 경험과 유동성을 갖춘 바이낸스가 국내 경쟁사(업비트·빗썸 등)에 비해 유리한 출발점을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도적 장벽이 낮아지는 순간, 바이낸스는 곧바로 시장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 아시아 디지털자산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은행권, ‘1거래소-다자은행’ 체제 논의 재점화

바이낸스의 귀환은 국내 은행권의 거래소 제휴 구조 변화도 촉발하고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1거래소-1은행’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케이뱅크(K Bank)와 전북은행 등 주요 은행이 고팍스 투자 혹은 제휴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1거래소-다자은행’ 체제 허용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거래소 제휴 기회를 확대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거래소 측은 더 다양한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강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 촉진 vs 시장 과열”…양날의 검

업계 전반에서는 바이낸스의 재진출이 국내 거래소 간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년 이상 지연되었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 및 거래 활성화 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 과열 및 자금세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불법 자금 이동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와 추가 모니터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바이낸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며 “글로벌 사업자의 복귀가 투명성 확보와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CZ의 귀환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시장 구도

창펑자오의 사면과 고팍스 인수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바이낸스의 글로벌 재도약과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재편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바이낸스의 복귀는 글로벌 유동성 확보, 제도 개선 압박, 국내 거래소의 경쟁력 강화 등 다층적인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2025년,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업비트-빗썸-바이낸스’ 3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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