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담보대출 혁신, 시그넘은행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진입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5 17:09
411 조회

본문

비트코인 담보대출
 

세계 최초 ‘다중서명 기반 비트코인 담보대출’ 탄생

스위스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전문 은행 시그넘(Sygnum) 이 새로운 금융 혁신을 선보였다. 시그넘은 디파이(DeFi) 플랫폼 데비파이(Debifi) 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다중서명(multi-signature) 기술을 결합한 규제 은행 담보대출 서비스’ 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중앙화된 수탁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담보 자산의 통제권을 일부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산 키 관리로 ‘탈중앙화 신뢰 구조’ 구축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분산 키 관리(distributed key management) 기술이다. 대출자는 자산을 단일 수탁기관에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은행과 함께 공동 통제권(Co-control) 을 유지한다. 이 방식은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이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다.


전통 금융권, 비트코인 생태계로 확장

시그넘은행은 이번 비트코인 담보대출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유연한 인출 일정, ▲맞춤형 대출 기간, ▲화이트 글러브(White-Glove)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금융 상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통 은행 시스템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라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상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치 저장 수단’에서 ‘가치 이동 네트워크’로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금융 시스템이 점차 비트코인 프로토콜 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금(digital gold)을 넘어, 글로벌 가치 이동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금융권의 신뢰 구조를 재편하고, 규제 친화적 디파이(DeFi) 생태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산 시대, ‘규제와 탈중앙화’의 접점

시그넘의 이번 시도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융합형 모델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은행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암호화폐 담보대출 시장의 표준화를 이끌 가능성도 있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