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현물 ETF 33종 ‘승인 초읽기’…유입 자본 vs. 트레저리 매물, 400만 ETH가 변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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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다발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새 자금 유입(ETF)**과 **기존 트레저리 기업의 유동성 압박(DAT·Treasury)**이라는 두 축의 힘겨루기에 들어가고 있다. 핵심 격전지는 이더리움(ETH)—상위 트레저리 보유분만 **400만 ETH+**로 추정되는 규모다.
무엇이 달라지나: ‘승인→진입로 확대→자금 재배치’
승인 후보: 알트코인 현물 ETF 30여 종 이상이 심사 테이블 위. 절차 간소화 기조가 겹치며 묶여 있던 신청서의 일괄 처리 가능성 부각.
효과 1—자금 유입: 브로커리지 계좌 내에서 직접 보관 없이 현물 익스포저를 살 수 있어, 연기금·RIA·패밀리오피스의 접근성이 급증.
효과 2—자금 재배치: 동일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DAT(트레저리 보유 상장사) 대비 ETF의 단순·저비용 구조가 매력으로 부상 → 주식→ETF로 이동 시, DAT MNAV<1 압박(할인 확대로 자금조달 경색) → 보유 코인 매각이 구조적으로 유발될 소지.
가장 큰 충격파는 ETH
트레저리 집중도: 상위 트레저리 기업 3곳만 합쳐 400만 ETH+ 보유(공급의 수 %대).
시나리오 A(우호적): ETF 승인 후 현물 수요 증가가 트레저리 매물(가능 매도)을 흡수 → 가격 영향 중립~상방.
시나리오 B(경계): DAT 디스카운트 심화로 자금조달 경색 → 현물 매도 압력 증가 → 단기 스파이크성 변동성 확대.
솔라나·XRP·BNB 등 ‘후속 주자’도 변수
솔라나(SOL): 트레저리 보유 수백만~천만 단위로 집계되는 구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예: Alpenglow 등)와 ETF 모멘텀이 겹치면 체인 내 유동성 회복 → 현물 수요로 연결 가능.
XRP·BNB·DOGE·TRX·SUI·LTC·HYPE: 승인 라인업 합류 시 섹터 로테이션 가속—대형 체인(ETH, SOL) 중심에서 테마·결제·인프라형 알트로 분산 유입.
“ETF vs. DAT” 유동성 전쟁의 관전 포인트 4
승인 패키지의 폭: 단일 승인보다 동시 승인은 섹터 전반 밸류 재정의(리프라이싱) 유발.
MNAV/프리미엄-디스카운트: DAT 주가가 순자산가치 배수(MNAV) 아래로 내려가면 지분희석·PIPE 조달이 어려워져 보유 코인 매도 확률↑.
현물 흡수력: ETF로 유입되는 순매수 강도가 트레저리 매물을 상쇄할 수 있는지(거래소 순유입/유출·스프레드·호가 잔량 체크).
거시·규제 캘린더: 미국 정부 셧다운·SEC 일정·금리 경로가 동시호재/상쇄 요인으로 작용.
투자 관점: 체크리스트
온체인: 트레저리 라벨 주소의 거래소 입금/분산 이체 급증 여부.
마켓미시구조: ETF 상장 직후 괴리율·창출/환매(크리에이션/리뎀션) 흐름.
파생 포지셔닝: ETH·SOL 펀딩비/베이시스·OI—현물 수요와의 괴리 감시.
테크 모멘텀: L2/클라이언트/성능 업그레이드 로드맵—ETF 뉴스와 동시에 나오는 체인 펀더멘털이 승부처.
결론
알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은 “자금 유입”과 “자금 재편”을 동시에 촉발한다. ETH 트레저리의 400만+ 물량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ETF의 제도권 수요가 이를 흡수한다면 중장기 시장 저변 확대가 우세할 수 있다. 향후 수개월, ETF 크리에이션 속도 vs. 트레저리 디스카운트 심화의 힘의 균형이 알트코인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