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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OCC ‘전국 신탁은행’ 신청…연준 결제망(Fedwire) 진입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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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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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크립토닷컴이 OCC 전국 신탁은행(National Trust Charter) 인가를 신청했다. 연방 단일 감독 체계로 전환해 디지털자산 수탁·ETF·국채 운용 서비스를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연준 결제망 접근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왜 지금, 왜 ‘전국 신탁’인가


주(州) 라이선스의 한계 극복: 주별 규정 파편화 대신 연방 레벨 단일 규제로 전환해 상품·지역 확장 속도 제고.


기관급 수탁 수요 대응: 현물 ETF·국채 운용과 연계된 세그리게이티드 커스터디·감사 추적성 등 기관 요건 충족.


동종 업계 벤치마크: 리플·비트고·써클 등도 연방 인가→결제 인프라 연동을 목표로 유사 행보.


관건은 ‘연준 결제망’ 접근


현재 규칙: 마스터 어카운트(Master Account)를 보유한 은행만 Fedwire 등 실시간 총액결제(RTPS) 접근 가능.


선례의 난관: 앵커리지·커스토디아·페이서비스 은행의 마스터 어카운트 신청 불허/패소 전례로 문턱 여전.


완화 시그널: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페이먼트 어카운트·스키니 마스터 어카운트 검토 언급 → 제한적·조건부 접근 모델 가능성 부각.


크립토닷컴이 노리는 비즈니스 확장


수탁(Custody) 고도화: 콜드/웜 스토리지, 보험, 키 관리(HSM·MPC) 등 은행급 통제 프레임 표준화.


상품 라인업 확장: 현·파생 ETF 관리 지원, 단기 국채 운용 계좌 연동으로 현금성 수익 제시.


기관 온보딩 가속: 40·’40 Act, ERISA, 펀드 어드민 등 전통 규제 생태계와의 상호운용성 확대.


규제·컴플라이언스 체크포인트


BSA/AML & 트래블룰: 체계적 KYC·거래 모니터링, 체인 분석 연계 고도화 필수.


자본·유동성 규율: OCC가 요구하는 자기자본·리스크 관리 프레임 충족 여부가 승인 분수령.


결제 접근 단계설: 전면 마스터 어카운트 대신 **페이먼트 어카운트(제한적 액세스)**로 점진 진입 시나리오 유력.


시장에 주는 의미


제도권 편입 가속: 대형 크립토 네이티브가 은행형 인프라를 내재화 → 수탁·결제·국채 운용을 한 스택에서 제공.


ETF·기관 수요 촉진: 결제·정산 리스크 축소로 연금·자산운용사 유입 장벽 완화.


경쟁 구도 재편: 글로벌 거래소·커스터디 업체 간 ‘연방 인가·결제망’ 확보 경쟁 본격화.


리스크 & 변수


연준 승인 불확실성: 마스터/스키니 계정 정책 설계·심사 기간 장기화 가능.


정치·감독 환경 변동: 의회·재무·연준 간 스테이블코인·결제 혁신에 대한 스탠스 변화 리스크.


운영 리스크: 대형 고객 유입 시 오퍼레이셔널 레질리언스(사이버/BCP) 요구 수준 급등.


전망


단기적으로는 OCC 인가 심사가 1차 관문, 중기적으로 제한적 결제 접근 모델이 현실적 우회로가 될 수 있다. 성공 시 크립토닷컴은 “거래소 → 연방 인가 신탁은행” 전환을 통해 규제 친화형 멀티자산 프라임 브로커 포지션을 확립, 기관 파이프라인을 크게 넓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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