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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의 왕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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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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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의 시장가치 추월

창펑 자오 “비트코인이 언젠가 금의 시장가치를 뛰어넘을 것”

암호화폐 시장의 선구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 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결국 금의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일어날 변화”라고 예고했다. 단 한 줄의 메시지였지만, 글로벌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비트코인 vs 금” 논쟁이 다시 불타올랐다.


금의 아성, 그리고 비트코인의 도전

현재 금은 약 30조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인류가 가장 오래 신뢰해온 실물 자산인 셈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약 2조 2천억 달러로 전체 자산 중 8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CZ는 이 격차를 **‘시간의 문제’**로 본다. 그의 시각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다. 비트코인이 단일 네트워크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디지털 경제의 기축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디지털 세대는 금보다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

비트코인에 낙관적인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세대 교체를 강조한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금을 상징적인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더 신뢰한다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가 벤 토다르(Ben Todar) 는 “비트코인은 물리적 제약이 없는 글로벌 화폐”라며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에게는 금보다 익숙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도 이 흐름에 동의한다. 그는 “10년 안에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ETF 확대와 기관 투자 유입이 과거 기술주 붐과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장점: 한계 없는 접근성과 검증 가능한 가치

비트코인은 즉시 전송·분할 거래·공개 검증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물리적 금과 달리 보관·이동·감정 과정이 필요 없고, 전 세계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거래된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21세기형 금”이라 부른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ETF 도입과 국가 단위의 비트코인 보유 정책은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CZ의 예측은 바로 이 흐름 위에서 현실성을 얻는다.


여전히 건재한 금의 논리

그러나 모든 전문가가 비트코인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금 투자자 피터 쉬프(Peter Schiff) 는 “비트코인은 단기 투기 자산일 뿐”이라며 “금은 위기 속에서도 실물 가치를 유지하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안전자산이라면 왜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급락하느냐”고 되묻는다. 금이 수천 년 동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살아남은 이유는 신뢰의 역사에 있다. 비트코인이 이를 대체하려면 단순한 기술적 혁신 이상의 세대적 신뢰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전문가 전망: 경쟁 아닌 공존의 시대

금과 비트코인은 세대와 기술이 다른 두 축의 자산이다. 금은 과거의 ‘안정’을, 비트코인은 미래의 ‘성장’을 상징한다. 따라서 두 자산은 결국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과 비트코인의 균형 비중 전략이 새로운 자산 운용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결론: 미래 자산의 주도권은 어디로 향하나

창펑 자오의 발언은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질서를 바꿀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비트코인이 금의 자리를 차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미 자산 패러다임의 중심이 물리적 가치에서 디지털 신뢰로 이동 중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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