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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vs 자국 통화”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패권전…정책·혁신·규제의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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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1 17:47
5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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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금융 허브가 스테이블코인 표준을 두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패권 경쟁에 돌입했다. 일본은 엔화 연동·은행 컨소시엄 모델, 싱가포르는 감독 하 개방·달러 연동 확장, 홍콩/중국 축은 보수적 규율 강화로 노선을 갈랐다. 핵심은 자본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민간 인프라를 어디까지 활용하느냐다.


일본: “제도권 품으로”—은행 연합 + 엔화 스테이블코인


MUFG·SMBC·미즈호 등 대형 은행이 MUFG ‘Progmat’ 플랫폼을 통해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 준비.


증권·디지털자산 규율을 정비하며 내부자 거래 금지와 감독 권한 강화를 병행.


전략적 의도: 결제·증권형 토큰·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엔화 기반 디지털 머니 레일 구축.


중국·홍콩: “리스크 차단 우선”—발행 계획 급브레이크


홍콩 내 발행 컨소시엄의 인가 추진에 상위 당국 제동.


메시지: 역외 허브라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은 정책 잣대에 엄격히 종속.


함의: 크로스보더 결제·역외 위안 연동 모델의 확장성에 속도 조절 신호.


싱가포르: “감독 아래 혁신”—달러·로컬 모델 병행


MAS(통화청) 감독 아래 StraitsX ‘XSGD’ 상장 확대(글로벌 거래소 온보딩).


테더(USDT) 는 핀테크·메신저·ATM 네트워크 연계를 넓히며 달러 스테이블코인 영향력 강화.


결과: 샌드박스+엄격 라이선스의 혼합형 프레임으로 개방·안정 두 마리 토끼를 추구.


‘달러 vs 자국 통화’ 구도, 무엇이 갈라놓나


통화정책 연동: 달러 연동은 글로벌 유동성 흡수에 유리, 자국통화 연동은 국내 통화주권·KYC/AML 내재화 강점.


인프라: 은행 컨소시엄은 컴플라이언스·결제망 접속성 우위,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속도·국제 유통력 강점.


리스크 거버넌스: 준비금 투명성, 실시간 검증, 발행·상환 절차의 감사 트래킹이 승부처.


ISO 20022 전환 임박: 결제 표준의 게임체인저


메시지 표준 통합으로 은행 코어·가상자산 인프라 간 데이터 상호운영성 개선.


토큰화 증권·CBDC·스테이블코인이 동일 포맷에서 만나며 기업 결제·무역금융 자동화 가속.


정책 우열은 표준 적응력 + 리스크 관리 체계에서 판가름.


투자자·빌더 체크리스트


발행자 준비금 공시(감사 빈도·자산 구성·만기 매칭)


라이선스 스코프(이민/수탁/송금/전자화폐 취급 범위)


온·오프램프 품질(은행 API, 실시간 결제망, 카드·ATM 연결)


체인간 브릿지/메시징 표준(CCIP, IBC, ISO 20022 매핑)


국경 간 상환성(T+0 상환, 수수료 상한, 환리스크 관리)


한눈에 보는 지역 포지셔닝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 + 은행 연합 → 제도권 리더십 지향


싱가포르: 감독형 개방 모델 → 혁신 허브/크로스보더 결제 전초기지


홍콩/중국: 발행·유통 보수 관리 → 규제 친화 기업 중심지(속도 조절)


결론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달러 유통력 vs 자국 통화주권” 의 정면 승부다. ISO 20022 전환과 함께 준비금 투명성·감독 체계·온램프 품질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지역이 결제·무역·RWA 시장의 표준 좌석을 선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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