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리큐, 터틀과 손잡고 AI 디파이 실험 확대… ‘알파볼트’로 유동성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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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유동성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초기 사용자 확보 전략 강화
인공지능 기반 디파이(DeFi) 프로젝트 **테오리큐(Theoriq)**가 유동성 플랫폼 **터틀(Turtle)**과 손을 잡고 차세대 수익 전략 서비스 ‘알파볼트(Alpha Vault)’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터틀이 보유한 방대한 지갑 네트워크를 활용해 알파볼트의 초기 이용자 풀을 단숨에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DeFi 유동성 플랫폼 ‘터틀’, 40만 지갑 네트워크로 알파볼트 지원
터틀은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와 신규 프로토콜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여러 프로토콜의 볼트와 풀을 모아두고, 이용자가 자산을 예치하면 수익과 보상을 받아가는 구조를 제공한다.
테오리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터틀이 관리 중인 40만 개 이상 지갑 네트워크에 알파볼트를 노출하게 된다. 이는 새로 출시되는 디파이 상품이 가장 어려워하는 초기 사용자 확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알파볼트, 멜로우·스테이크와이즈 전략을 묶은 ‘AI 운용 상위 볼트’
테오리큐가 준비 중인 알파볼트는 여러 디파이 전략을 한 번에 묶어 운용하는 상위 볼트 구조로 설계됐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Lido)**의 자산을 다루는 멜로우(Mellow) 기반 전략, 밸리데이터 운영사 **코러스원(Chorus One)**의 MEV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스테이크와이즈(StakeWise) 기반 전략 이처럼 서로 성격이 다른 두 개의 볼트를 하나의 상위 구조 안에 담아두고, 테오리큐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스웜(Agent Swarm)**이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자금을 분산·배분하는 방식이다.
에이전트 스웜은 실시간 온체인 거래 기록, 각 볼트의 수익률 변화, 수수료·리스크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어느 전략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사용자는 개별 전략을 일일이 갈아탈 필요 없이 알파볼트 한 곳만 이용해도 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과 디파이의 결합… “일반 유저도 복잡한 전략에 접근 가능”
테오리큐 측은 알파볼트가 전문 트레이더 중심이었던 이더리움 유동성 전략을 일반 투자자에게까지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파이 환경에서는 어떤 볼트를 선택해야 하는지, 언제 포지션을 조정해야 하는지, 리스크는 어느 정도인지 모두 사용자가 직접 판단해야 했다. 알파볼트는 이 과정을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된 전략 구성으로 대체해, 소액 투자자도 상대적으로 복잡한 구조의 전략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터틀 인센티브 캠페인 편입… THQ 토큰 발행과 맞물린 초기 유입 기대
양 사의 협력으로 알파볼트는 터틀의 인센티브 캠페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터틀은 그동안 신생 프로토콜을 위해 예치 보상, 커뮤니티 리워드, 이벤트형 인센티브와 같은 구조를 운영해 왔고, 이번에도 비슷한 형태의 보상 메커니즘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테오리큐가 준비 중인 THQ 토큰 발행 시점과 알파볼트 정식 출시 일정, 그리고 터틀의 인센티브 캠페인이 겹치면 초기 참여자 유입 효과가 크게 증폭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조건, 참여 방식, 캠페인 기간 등은 알파볼트 공식 공개와 동시에 안내될 계획이다.
테오리큐 “DeFi 유동성 시장 재편 노린다”
테오리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AI와 디파이를 결합한 장기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테오리큐 관계자는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터틀과의 협력은 알파볼트의 첫 사용자 기반을 만드는 단계일 뿐 아니라, AI가 직접 자본을 운용하는 새로운 디파이 패러다임을 검증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고 전했다.
향후 테오리큐는 알파볼트에 추가 전략을 편입하고, THQ 토큰 경제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구조와 보상 모델도 단계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디파이 유동성 플랫폼 터틀과 인공지능 프로젝트 테오리큐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알파볼트의 실제 성과가 이더리움 디파이 시장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