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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인, 고래 물량 출회에 연일 약세…4달러대 경고등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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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6 16:36
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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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지갑에서 연속 매도…시장 유동성 압박 심화

트럼프 코인(Trump Coin)이 다시 한 번 급락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며칠간 대규모 보유자(고래)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시세가 10월 이후 가장 낮은 구간으로 밀려났다는 분석이 시장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기준 트럼프 코인은 5달러 중반대로 후퇴하며 10월 고점 대비 약 40%의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초 형성했던 50달러대와 비교하면 사실상 고점의 그림자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내려온 셈이다.


트럼프 관련 디지털자산 전반 약세…투심 급냉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디지털자산 전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 주가는 올해 들어 70% 이상 빠졌고,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토큰 역시 고점 대비 크게 후퇴했다. 트럼프 가문이 상당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아메리칸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은 락업 해제 물량이 쏟아지며 한 주 만에 40% 넘게 폭락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은 최근 수개월간 고래 지갑에서의 매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래 보유량은 현재 약 384만 개로, 11월 약 530만 개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대량 보유자 매도는 가격 하락 압력을 빠르게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거래소 유입 물량 확대…선물시장에서도 투자심리 약화

거래소로 이동한 트럼프 코인 물량도 늘고 있어 단기 매도압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현재 거래소 보유량은 약 1억 4,800만 개로 집계돼 11월 대비 증가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코인 관련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락 흐름을 뒷받침한다. 가격은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와 약세 추세가 명확해졌고, 모멘텀 지표인 PPO(Price Percentage Oscillator) 역시 0 이하에서 움직이며 단기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4.57달러 지지선 시험 전망…4달러 붕괴 시 추가 급락 가능성

시장에서는 트럼프 코인이 주요 지지선으로 언급되는 4.57달러를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현 수준에서 약 20% 이상 추가 하락 여지가 열려 있는 셈이다. 만약 해당 구간마저 무너질 경우, 가격이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등 시나리오도 존재…7달러 회복 여부가 관건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이 7달러 저항선을 되찾을 경우 기술적 반전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 경우 10월 고점이었던 9.56달러 부근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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