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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닥론’ 부상…11만달러 회복에 반등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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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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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속 투자심리 회복세

비트코인(BTC)이 11만달러 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바닥론’(Bottoming Theory)**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10만5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확보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중장기 상승 랠리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의 재점화 가능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비트코인, 기술적 저점 형성 후 반등세 진입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0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3.1% 상승한 11만4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 동안 10만50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된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전문가들은 이 구간을 단기 저점 형성 구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의 피터 청(Peter Cheung) 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은 현재 중장기 상승세를 준비하는 바닥 영역에 진입했다”며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니라 심리적 저점 통과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미·중 무역갈등’…시장 심리의 핵심 요인

최근 비트코인 시장을 뒤흔든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양국 간 관세 분쟁과 기술 규제가 재개될 경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간의 말레이시아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양국 간 긴장을 완화시키는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단기 급락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비 리서치(Dervie Research)**의 션 도슨(Sean Dawson)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은 미·중 외교 행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라며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대규모 숏 커버링과 상승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의 정책 변화도 주요 변수…‘양적긴축 종료’는 긍정적 신호

장기적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이 양적긴축(QT) 종료 및 금리 인하 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해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피터 청 연구원은 “현재 구조적 리스크보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음 움직임은 하락보다 상승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망: ‘저점 확인 후 랠리 전환’ 시나리오 유효

단기 구간: 10만5천달러~11만달러 박스권 내 기술적 반등 지속

중기 관전 포인트: 미·중 회담 결과 및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장기적 변수: 연준의 금리정책 완화 → 유동성 확대 가능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11만5천달러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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