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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2028년 50만달러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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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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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금리 인하·ETF 자금 유입·기관 확산이 장기 강세 견인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가 비트코인이 2028년 말까지 50 만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장기 전망을 내놓았다. 은행의 디지털자산 분석 총괄 제프 켄드릭(Geoffrey Kendrick) 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상승 요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강세장 지속에 무게를 실었다.


2025 연말 목표: 비트코인 20 만달러·이더리움 7 500달러

켄드릭은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를 연말 20 만달러, 이더리움(ETH)을 7 50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국의 재정 불확실성이 디지털 자산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ETF 자금 유입이 기관 참여를 촉진하면서 시장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0월의 급락은 일시적 숨 고르기일 뿐이며, 중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신뢰 기반 네트워크로 부상

켄드릭은 이더리움이 디파이(DeFi)·토큰화·스마트계약 분야에서 전통 금융기관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ETH 네트워크가 금융권의 기술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못지않은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또한 실물자산 토큰화(real-world asset tokenization) 시장 확대에 따라 Aave(아베) 같은 디파이 프로토콜이 최대 수혜를 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더리움 가치가 두 배가 된다면 Aave는 세 배 상승도 가능하다”고 그는 전망했다.


기관 진입 초입… 리테일 기회는 여전

켄드릭은 기관투자자의 시장 유입이 이제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ETF 승인은 기관 자금의 관문 역할을 한다. 대형 자산은 안정화되겠지만, 소형 알트코인은 여전히 개인 투자자 중심의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 위험 요인으로 주식시장 급락 시 동조화 현상,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정책 리스크 확대 를 꼽으며 “기술 기반 자산은 금리·심리 변화에 민감하다”고 경고했다.


장기 전망: 신뢰와 제도화가 핵심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향후 3년 내 ‘대체 자산’에서 ‘제도권 투자 자산’으로 격상될 것으로 본다. ETF 확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논의, 금융기관의 토큰화 사업이 비트코인 시장의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니라 거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디지털 헤지 자산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2028년 50 만달러 목표는 과장된 수치가 아니라 제도화의 속도에 따라 현실화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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