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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변동성 확대…1억6300만원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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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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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중 정상회담

비트코인 시세 하락세 전환

2025년 10월 22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BTC)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약 1억6330만원 선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5% 하락한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낸스 기준 약 10만8670달러로 전일보다 1.7% 하락하며 약세 전환됐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1억7000만원선을 위협하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이더리움(ETH)은 약 3,865달러(-2.9%), 리플(XRP)은 **2.42달러(-2.8%)**로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인데스크20 지수 역시 1.28% 하락하며,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위축을 보여줬다.


시장 변동성 원인: 미·중 회담과 셧다운 우려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투자자 경계심리 강화와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한국에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협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으나,

동시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러한 대외 변수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된 점도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주간 포지션 보고서가 발간되지 못하면서,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금·은 급락, 비트코인 대체 투자처로 부상

최근 금과 은 가격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는 모습도 나타났다. 금은 온스당 약 4,115달러(-5.5%), 은은 **48.49달러(-7.6%)**로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금이 조정을 받을 때 비트코인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레커 캐피털(Lekker Capital)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금의 약세 국면에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청산 발생…롱 포지션 비중 50% 초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약 3억 1300만 달러(약 4480억 원)**로, 그중 51% 이상이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단기 차익 실현세가 커지면서, 고점 매수세의 청산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 지수, ‘공포’ 단계 유지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이날 기준 **34점(공포)**으로 전일(29점)보다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으며,

미·중 회담 결과 및 미국 CPI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전망: 단기 조정 후 반등 가능성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세를 단기 조정 구간으로 보고 있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인플레이션 둔화로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요약 포인트

비트코인 1억6300만원선 거래, 미·중 회담 앞두고 변동성 확대

금·은 급락으로 비트코인 대체 자산 부각

롱 포지션 중심의 대규모 청산 발생

공포·탐욕 지수 34점, 여전히 ‘공포’ 단계

CPI 발표 결과가 향후 방향성 결정할 핵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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