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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서 단일 청산 약 290억 원…비트코인 급락에 ETH 파생시장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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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5.10.18 18:57
5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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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파생시장 직격탄

대형 청산 발생, 파생상품 레버리지 리스크 경고음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일 청산 규모가 약 290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 발생하며, 비트코인(BTC)의 급락이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 충격을 던졌다. 특히 이더리움(ETH)의 롱 포지션에서 역대급 청산이 이뤄지며 시장의 레버리지 구조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청산 규모 및 흐름 

거래소 Hyperliquid에서 약 2,042만 달러(한화 약 290억 원) 규모의 단일 포지션 청산이 보고됐다. 이는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청산 가운데 최대치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에 취한 포지션이 얼마나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같은 기간 1시간 동안 전체 청산 규모는 약 2,524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340만 달러, 숏이 1,1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승 기대를 품고 들어간 롱 포지션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의미이다.


이더리움·알트시장 타격

이더리움 파생시장에서는 최근 1시간 동안 약 1,074만 달러, 2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약 5,218만 달러, 숏 포지션 약 3,609만 달러—합계 약 8,8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뤄졌다. 또한 알트코인인 솔라나(SOL)의 청산 규모도 약 2,110만 달러에 달했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하루 새 약 6.5% 감소하는 등 레버리지 축소의 징후가 나타났다. 시장 참여자들의 롱/숏 비율 역시 ETH가 0.8255, SOL이 0.9220 수준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하락 방향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시장 구조적 신호와 리스크

이번 대형 청산은 단순히 가격 하락 때문만이 아니라, 시장 내 과도한 레버리지 누적 구조가 해소되는 과정의 일부로 풀이된다. 전체 청산 규모 중 약 76%가 롱 포지션에서 일어났다는 분석이 있다. 주요 종목의 미결제약정 대비 거래량 비율(OI/24h Vol)은 ETH는 약 −32.3%, BTC는 −13.6%로 급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음을 나타낸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하락장에서 대형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되고 있으며, 이제 반등보다는 포지션 정리와 자금 이탈이 우선되는 흐름”이라며 “새로운 상승 기회를 모색하려면 우선 시장 안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응 전략

레버리지 조정 필수 : 이번처럼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는 고(高)레버리지 전략이 특히 위험하다. 포지션 규모와 레버리지 배율을 재검토해야 한다.

미결제약정 추이 주시 : OI의 감소 혹은 롱/숏 비율의 변동은 시장 구조 변화의 전조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과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비트코인 → 알트 연동성 고려 : 비트코인의 급락은 곧바로 알트코인 파생시장으로 전달되는 구조가 강화되었다. 따라서 기본 자산의 흐름이 알트 시장에 미치는 파급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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