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5년 개발자 3만1869명으로 1위… 솔라나의 두 배 규모로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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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 이
가장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유지하며 2025년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 중인 솔라나(Solana, SOL) 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린 수치다.
이더리움, 2025년 신규 개발자 1만6천명 돌파… 블록체인 혁신의 중심
16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The Crypto Basic)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 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새롭게 합류한 개발자가 총 1만6,18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개발자 증가세를 기록한 수치로,
이더리움이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개발의 중심지임을 보여준다.
솔라나·비트코인 개발자 수, 이더리움 뒤따르지만 격차 커져
2위는 솔라나(SOL) 로, 같은 기간 1만1,534명의 신규 개발자를 확보하며
디파이(DeFi)와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다.
3위는 비트코인(BTC) 으로, 활동 중인 개발자가 7,494명 수준이지만
성장 속도는 다소 완만했다.
활동 중인 전체 개발자 기준으로 보면
이더리움은 3만1,869명, 솔라나는 1만7,708명으로
약 두 배 가까운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두 네트워크는 전체 블록체인 개발자 인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개발 인재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ETH–SOL 가격 상관관계 0.96… 시장에서도 ‘쌍둥이 움직임’
개발자 생태계뿐 아니라 가격 흐름에서도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연동성이 강화됐다.
시장 데이터 분석 결과, 두 자산의 상관계수는 0.96으로
최근 몇 달간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3,954달러(-4.1%), 솔라나는 196달러(-3%) 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두 프로젝트 모두 디지털자산 시장의 리스크 및 심리 지표 역할을 하며,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선행한다”고 분석했다.
디파이 시장 지배력: 이더리움 67.5% 점유, 솔라나 8.7% 급성장
디파이라마(DeFiLlama)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디파이 총예치금(TVL) 중 67.5%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집중돼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탈중앙금융(DeFi)의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생태계다.
반면, 솔라나(Solana) 는 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솔라나 기반 온체인 활동과 사용자 증가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뒤를 이어 BNB 체인(5.1%), 비트코인(3.12%), 트론(TRX, 1.83%)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ETH vs SOL, 2025년 이후 블록체인 주도권 경쟁 본격화
이더리움은 여전히 깊은 유동성, 풍부한 개발 도구, 견고한 커뮤니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
반면 솔라나는 속도·확장성·효율성을 무기로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NFT, 온체인 게임 분야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 ETH–SOL 경쟁 구도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기술 방향성과 사용자 채택률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