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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보합 속 이더리움 ETF 대규모 순유출…SOL ETF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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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2 16:37
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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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ETF 시장, 연말 조정 속 자금 흐름 ‘엇갈림’

디지털 자산 현물 ETF 시장이 연말 변동성 국면에 들어서며 주요 종목 간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이더리움 ETF는 1,100억 원이 넘는 순유출을 기록했고, SOL ETF 또한 두 번째 순유출로 마감했다.


이더리움 ETF, 5일 만에 유입세 끊기며 ‘1천억 원대 유출’

최근 강한 유입 흐름을 이어오던 이더리움(ETH) ETF 시장은 돌연 유출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복수 데이터 제공업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계열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전체적으로 약 7,900만 달러(약 1,160억 원)의 순유출이 집계됐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상품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준 모습이다. 반면 블랙록의 신규 ETH ETF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유입이 들어오며 온도 차를 보였다.

ETH ETF별 자금 흐름 요약

블랙록 ETHA: +2,659만 달러 유입

피델리티 FETH: –3,162만 달러 유출

반에크 ETHV: –403만 달러 유출

그레이스케일 ETHE: –4,979만 달러 유출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2,028만 달러 유출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리밸런싱과 차익 실현 심리가 겹치며 ETH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는 사실상 제자리…운용사 간 ‘상쇄 효과’

비트코인(BTC) ETF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 37만 달러 수준의 미미한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입 규모가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ETF 제공사 간 자금 흐름이 서로 상쇄되면서 시장 구조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블랙록의 대규모 유출이 있었지만 피델리티와 아크인베스트 상품으로 자금이 들어오며 전체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BTC ETF별 자금 흐름

블랙록 IBIT: –7,403만 달러 유출

피델리티 FBTC: +6,702만 달러 유입

아크인베스트 ARKB: +738만 달러 유입

시장 관계자는 “비트코인 ETF는 특정 운용사의 유출이 즉각 다른 운용사의 유입으로 메워지는 구조가 강화돼, 단기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OL ETF도 두 번째 순유출…21셰어즈에서 대량 이탈

솔라나(SOL) ETF 시장은 26일 이후 두 번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번 유출 규모는 **1,350만 달러(약 198억 원)**로, 앞선 유출일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비트와이즈의 BSOL에는 유입이 들어왔지만, 21셰어즈 TSOL에서 3,25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전체적으로 순유출로 집계됐다. 거래가 시작된 뒤 시장이 초기 변동성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연말 차익 실현·리밸런싱이 핵심 요인

시장 전문가들은 ETH ETF를 중심으로 나타난 급격한 자금 이탈을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과 단기 반등 이후 차익 실현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한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계열 ETF 감소 폭이 두드러지며 시장 전체 흐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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