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9만달러 재돌파…ETF 자금 흐름도 온도차 뚜렷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3 14:55
30 조회

본문

f0675354f48a0f38eebd595443217582_1764741341_2148.png
 

BTC·SOL ETF는 유입 확대, ETH ETF는 이틀 연속 자금 빠져나가

비트코인이 장중 9만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며 디지털자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가운데, ETF 자금 흐름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 ETF는 뚜렷한 순유입세를 보인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유출세를 이어가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BTC ETF, 수천만 달러 규모 자금 유입…블랙록 상품이 리드

ETF 분석업체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하루 사이 5,800만달러 이상이 새로 유입됐다. 전날 방향성을 잡지 못했던 자금 흐름과 달리 이날은 블랙록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 유입을 이끌었다.

블랙록 IBIT 약 1억1,900만달러

피델리티 FBTC 약 2,100만달러

비트와이즈 BITB 약 700만달러대

주요 운용사 상품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다만, 아크인베스트 ARKB는 약 9,000만달러대 유출이 이어지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 ETF도 뚜렷한 유입 전환

솔라나 ETF 역시 상승세를 반영하듯 순유입 흐름을 회복했다. 총 유입 규모는 약 4,5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개별 상품 기준으로는 비트와이즈 BSOL 약 2,900만달러, 피델리티 FSOL 약 600만달러대, 그레이스케일 GSOL 약 600만달러 수준 이 유입세를 견인했다. 이는 최근 SOL 가격 반등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난 결과로 분석된다.


ETH ETF는 다시 순유출…운용사별 방향성 엇갈려

이날 이더리움 ETF 시장은 약 1,000만달러가량이 빠져나가며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일 약 7,900만달러대의 대규모 유출에 비하면 규모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가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블랙록 ETHA에서 약 8,900만달러대 유출이 발생하며 전체 유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피델리티 FETH는 5,000만달러 이상 유입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그레이스케일 ETH 역시 2,800만달러가량 자금이 들어오며 투자세가 일부 유입됐다. 최근 ETH ETF 시장에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방향이 연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운용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 비중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 상승

글로벌 매크로 환경 또한 시장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요 코인 가격이 일제히 뛰어올랐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하루 만에 6% 이상 상승해 9만2천달러대, ETH는 8% 넘게 상승한 3천달러 초반대, SOL은 10% 이상 급등하며 140달러선 회복을 기록했다.


ETF 시장, “가격 반등과 연동된 자금 흐름 지속될 가능성”

비트코인의 9만달러 돌파와 ETF의 순유입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우호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ETH ETF 시장에서는 운용사별 전략 차이가 지속되고 있어 변동성이 비교적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ETF 자금 흐름이 가격 방향성에 즉각 반응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솔라나 ETF의 유입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 반등 흐름도 탄탄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댓글 0
로그인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